합참 “한미 간 공조해 만반의 대비 태세”

북한이 10일 공개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기존 IRBM 화성-12형.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10일 공개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기존 IRBM 화성-12형.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전날 한미연합 공군훈련에 반발해 동·서해로 4차례 총 미사일 25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 8시 39분께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이 포착됐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단 분리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으며 이에 따라 군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갔다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왔으나 이후 일본 상공은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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