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개혁신당은 26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1차 전당대회 일정과 후보군을 확정했다. 당초 ‘포스트 이준석’의 등장이 기대되었으나 ‘1명 떨어뜨리기’ 경기가 된 개혁신당의 전당대회 흥행이 불투명해졌다.이준석과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국민의힘 탈당파가 창당한 개혁신당은 지난 4·10 총선 당시 한국의희망(양향자)·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 등 여야 대안세력과의 합종연횡(合縱連橫)을 이어가며 제3지대의 세를 확장해갔다.그러나 이낙연 전 총리가 창당한 새로운미래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 앞서 두 차례의 실무회동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이 대표가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고 밝히면서 만남이 성사된 것.양측은 영수회담 의제를 정하지 않았으나 예상되는 4대의제는 ▲ 국무총리 인선 ▲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 채상병특검법 및 김건희 특검법 ▲ 의정갈등 해범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이중 국무총리 인선과 25만원 전국민민생회복지원금은 1순위로 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4·10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치권의 다음 관심은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와 2027년 5월 9일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차기 대권을 꿈꾸는 광역단체장들에게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의 시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여야를 대표하는 광역단체장들이 본격적인 차기 대권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오 시장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4·10 총선 낙선자와 당선자를 잇따라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세 불리기를 시도하는 모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 그러나 학생인권 관련법이 마냥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광역자치단체에서 폐지가 이어지는 것과는 달리 국회에서는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학생인권도 여야 대치로 가는 분위기다.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60명 만장일치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서울은 충남에 이어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시의회 인권·권익향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대통령실과 민주당 양측의 2차 실무회동이 25일 진행됐으나 1차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진전 없이 마무리됐다.민주당은 구체적 의제를 정해둔 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대통령실은 의제에 대한 제한 없이 만나자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영수회담 의제 설정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지자 민주당은 회담을 먼저 제안해 놓고 물러서는 모양새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선거 승리에 도취돼 거칠게 나오고 있다고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배출하게 될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내 ‘친명’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후보들은 ‘찐명’을 호소하는 동시에 21대 국회에서 미흡했던 개혁 입법 처리를 해내기 위해 ‘개혁국회’ 등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 내부 경선이 핵심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국회 관례상 원내 1당에서 추천한 후보를 의장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원내 1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본회의 투표는 무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 14명 가운데 4명은 원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기로 해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 10석을 합쳐 171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18석)와 합당 절차를 거쳐 108석을 완성했다.이로써 오는 22대 국회는 민주당 171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과 진보당 각 3석을 비롯하여 새진보연합(1)·사회민주당(1)·새로운미래(1) 등 8개의 원내 정당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교수들이 한달이 지난 오늘부터 본격적인 사직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사직 결정이 난 의대교수는 없으나 의료계에서는 기존 진료 예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의사없는 의료개혁 특위'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사상 유래없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1대 국회와 22대 국회 과도기가 야당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여당이 끌려가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국민들은 협치를 주문하지만 정작 국회는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막바지에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법들을 무더기로 재입법하며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를 '입법 폭주'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여소거야(與小巨野)의 22대 국회를 이끌어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22대 총선 압승으로 192석을 차지한 야당의 공세가 매섭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범야권은 '반윤' 기치 아래 채상병 특검법을 시작으로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 방송 3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연합 전선을 펼치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아직까지 21대 국회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2대 국회에서 야권의 공세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野 8개 정당 "방송3법, 22대 국회 1호 입법으로 처리"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열린민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원전에서 정전이 발생해 해양 방류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도쿄전력은 방사능 유출 등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으나 불안감은 여전하다.여기에 최근 국내 환경단체가 일본 정부가 공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에서 기준치 180배가 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원전 정전으로 약 7시간 방류 중단.. 日 "원전 주변 방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부와 여당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 강화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해 온 가운데 24일 국민의힘 주도로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지됐다.야당과 시민단체는 학생 인권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서울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충남을 시작으로 폐지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충남도의회, 48명 중 32명 국힘 소속.. 폐지 표결 후 교육감 재의요구도 통과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학생인권조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경제 호황에 힘입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트럼프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또, 민주당을 탈당한 케네디 주니어가 反바이든 성향의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오히려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바이든의 재선 가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적극 투표층, 바이든 53% vs 트럼프 47%.. 경제 호황에 바이든 지지율 상승세올해 들어 대선 가상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주 모처에서 비상대책위원들과는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정치권에서는 비대위원들과 자리를 가진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문제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피한 것은 결국 독자노선을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韓, 16일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 22일 尹 오찬 제안은 거절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전 비대위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4·10 총선 패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하마평에 오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띄우는 분위기인 반면, 박영선 전 장관에 대해서는 반대 기류를 내비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도해 '주호영 의원 총리설'을 띄우고 있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 더불어민주당 반응에 궁금증을 유발한 상태다.주호영 의원(6선, 대구 수성갑)은 TK에 기반을 둔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192석의 범야권과 단독과반 175석의 거대야당 민주당과 여소야대 국정을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직을 두고 3파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친명이나 친문계인 추미애 당선자와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목소리로 기계적인 중립을 지양하겠다며 선명성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른바 '명심'에 가까운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다소 유리한 가운데 추미애 당선자는 친명계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이재명 "민주당 출신 의장이 민주당 편 안 들어서 불만 많아"국회의장은 본회의 일정을 잡는 것은 물론, 여야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1차 실무진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회담 날짜와 의제에 대해 합의를 못하면서 빈손으로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이번 주 내 회담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2일 준비회동 취소 후 23일 1차 실무협의.. 형식·날짜·의제 모두 미정정치권에 따르면 23일 오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국회에서 만나 약 40분 동안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2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해 8월 2일 국방부 검찰단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자료를 서둘러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이 은폐·외압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통화 내역이 스모킹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일제히 특검으로 진상규명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MBC보도, 지난해 8월2일 이시원 대통령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600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통과시켰으나 우크라이나에서는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지원이 지연된 사이 러시아가 전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이 없는 만큼 현재 러시아가 확보한 영토를 기준으로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 시기는 오는 11월 미 대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 하원, 증여 아닌 차관 형식으로 공화당 반대 설득젤렌스키 "바이든과 미국에 감사"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수감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의 회유 정황을 추가로 폭로했다. 앞서 법정에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진술한데 이어 이번에는 검찰이 '고위직 검찰 전관 변호사'를 동원해 회유했다고 주장한 것.이에 대해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먼저 접견을 요청한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이 전 부지사가 검찰의 회유를 지속적으로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화영 "검사가 전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