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중성동갑·영등포갑·마포을·용산 민주 우세.. 강남을도 오차범위 내 팽팽
이재명 52% vs 원희룡 35%.. 분당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우세가 확인되며 여권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100석도 건지기 힘들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종로·중성동갑·영등포갑·마포을·용산 민주 우세.. 강남을도 오차범위 내 팽팽
서울 주요 격전지에서는 민주당 우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텃밭인 강남을에서도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21일 서울 종로·중구성동갑·영등포갑·마포을에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후보 49%, 최재형 후보 31%, 금태섭 후보 4%로 곽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곽상언 후보(48%)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8%)를 오차범위 내인 6%p 앞섰다.
운동권 출신 후보 간 맞대결이 벌어지는 서울 마포을에서는 정청래 44%, 함운경 30%로 나타나 정 후보가 함 후보를 앞섰다.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도 정청래 후보(47%)가 함운경 후보(35%)를 12%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총선 박빙 승부가 펼쳐졌던 중성동갑에서는 전현희 45%, 윤희숙 28%로 전 후보가 17%p 앞섰고,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는 전현희 후보(43%)와 윤희숙 후보(34%)의 차이가 9%p로 나타났다.
영등포갑에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39%,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김영주 후보는 32%로 오차범위 내였다.
반면,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는 채현일 후보가 50%를 얻어 김영주 후보(35%)를 크게 앞섰다. 18~19일 진행한 여론조사 꽃의 조사에서도 채현일 44.8%, 김영주 27.4%로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확정된 서울 용산에서는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42%를 얻으며, 현역인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38.1%)를 앞섰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같은 시기 진행한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도 강태웅 41.2%, 권영세 34.6%로 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진행한 강남을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강청희 후보가 32.8%,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가 35.7%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을은 국민의힘 텃밭이지만 의협 부회장 출신인 강 후보의 인물 경쟁력이 격차를 좁히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52% vs 원희룡 35%.. 분당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후보 52%, 원희룡 후보 35%로 17%p 격차를 보였다.
경기 화성을에서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2%로 앞서갔고 이준석(19%), 한정민(18%)이 뒤를 이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5%를 얻으며 민주당 이광재 후보(4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분당을에서는 현역 김병욱 의원 40%, 김은혜 42%로 역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KBS 발표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인천 계양을, 경기 화성을, 경기 분당갑과 분당을, 서울 영등포갑, 서울 종로 서울 중·성동갑, 서울 마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3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다.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20일 서울 종로·중구성동갑·영등포갑·마포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성남시 분당갑 ±4.3%p이다.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는 18~19일 영등포갑·용산구·강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에게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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