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형권(=호남) 기자]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순천의 봄’은 한 겨울 삭풍에 비명 횡사를 당한 후보들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남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순천시에서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일들을 되돌려 보면 암울했던 시기인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마치 서울에서 발생한 사태를 영화로 만든 '서울의 봄' 연상케 한다.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막을 내린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군부 내 사조직을 총동원, 최전방 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이며 권력에 눈이 먼 전두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메가시티포럼이 7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서울 메가시티의 허구성과 대한민국 생존전략 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정진우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는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의 축사와 구민영 메가시티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서울 메가시티의 허구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송성준 (사)시민정책공방연구소 기획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 생존전략 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이대식 전 부산대 경제학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휘하에서 윤 총장에 대한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맡았던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가 해임 처분을 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박 부장검사에게 최고 수준인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박 부장검사는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검언유착)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검사장(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법무부·대검찰청 통화 내역 등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제출받은 뒤, 윤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지난 2022년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8일 공식 출범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며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축사했다. 이어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득권 당내 주류 세력이 '한동훈 체제로 내년 4.10총선을 돌파하겠다'는 겁니다. 물론 당내 비주류 세력(비윤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반발은 당연하겠지요. '벌써 잊었단 말인가...' 부정의 논리는 차고 넘칩니다만,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이 연석회의, 상임고문단 원로들 의견을 취합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겁니다. '이순신 장군'까지 동원(?)해 '장수를 아껴 쓰려고 하다가 총선에서 패배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부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절망감을 안긴 '부산 엑스포' 유치 과정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박 전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작 29표를 얻으려 5744억 원을 탕진한 엑스포 유치 전 과정에 국민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이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유치전 실패의 배면에 국익추구가 아닌 엑스포 유치를 활용한 사익 도모 의혹의 징후들이 이미 다수 매체들에 의해 알려지고 있다"며 "부산시민은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참패를 반면교사(反面教師)로 2035년 엑스포 재도전을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엑스포 부산 유치 참패와 관련해 박 시장은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지난 2년여 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유치도시 시장으로서 낭보를 못 전해드린 데 대해 책임과 부덕을 통감한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지금까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성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폴리뉴스 권택석 기자(=경북)] 그동안 빈번히 포항시민 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얘기를 들어온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의 몇몇 간부와 동원된 것으로 짐작되는 인원 등 총 서른 명 남짓한 포항시민들이 29일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김정재 의원 공천 배제’를 주장하는 상경시위를 벌여 논란을 낳고 있다.이날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란 이름으로 스스로를 명명한 이 단체의 박맹호 위원장은 “김정재 의원이 포항 북구 국회의원으로서 시민을 우롱하고 특히, 포스코 미래연구원의 대규모 수도권 분원 설치에
'2024년 싸워스코리아 4.10총선게임 어워드 시리즈 4차전'9일에 벌어진 4.10총선게임 예선 4차전은 한마디로 민팀이 '닭 좇던 개 지붕 쳐다봤다'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뜬금없이 왠 축계망리逐鷄望籬...? 민팀이 11월09일에 꺼낸 '2+1카드'는 너무 단순명쾌(?)했습니다. 취임 76일째인 이동관 선수와 일명 '쌍방울'의 수사 지휘를 맡은 이정섭, 손중성 선수 3명이 탄핵 표적이었습니다. 반면 '쪽수(?)'가 112석에 불과해 탄핵안을 부결시킬 방법이 없던 국팀이 '연속적 헛소리' 전법으로 기가 막힌 반전을 일으켰습니다.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여당 국민의힘에서 쏘아올린 애드벌룬, 이른바 '서울 메가시티'호가 내년 4.10총선 바람을 타고 일파만파 대한민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국힘의 '김포 서울 편입'이라는 총선용(?) 이슈가 수도권 지자체 전역으로 확산되자, 이미 무산됐던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와 더불어 그동안 동력을 잃고 시들하던 '부산·경남 행정통합'도 다시 공론의 중심에 서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 '메가시티 논란에 대한 경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기회에 경남·부산 행정통합을 위한 지역 관심이나 기대가 높아질 것으
[폴리뉴스 권택석 기자(=경북)] 포항시가 언젠가부터 지역 내 대립과 충돌로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다 싶더니 이번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입지와 관련해 흥해지역 주민들끼리의 충돌로 시끄럽다. 이번 충돌의 발단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흥해 유치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흥해읍 흥안리가 입지 1순위로 정해지자 이에 격분, 지난달 27일 흥해로타리에서 해당 시설의 이 지역 유치에 앞장서다시피 해온 A모 개발자문위원장과 흥해읍장을 ‘흥해의 이완용’으로 적시하고 망치로 내려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데서 비롯됐다.이러한 행위에 대해 A모 위원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내년 총선4.10 국민의힘 선거전략으로 내놓은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자는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이슈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ㆍ갑에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두관 의원(양산ㆍ을)이 "사기꾼 전청조의 국민의힘 버전" "혹세무민 헛공약"이라며 연일 비판에 나섰다.김 의원은 2일 아침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국힘당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행정구역 개편은 신중해야 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충분히 받아서 긴 안목으로 해야 된다"며 특히 "작년 지방선거에서 부ㆍ울ㆍ경 단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글로벌혁신특구 지정과 파격적 인센티브로 신산업 성장의 촉매제, 우수 앵커기업의 부산행 돌진(러시) 가속화 유도...지ㆍ산ㆍ학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새로운 산업지도의 지속성과 확장성 확보… "청년 – 인재 - 기업"이 부산이라는 가마솥(釜)에서 바글바글 끓는 형상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의 산업지형, 그랜드디자인을 새롭게 그렸다고 1일 발표했다.지난 서부산 제조업, 동부산 관광정보통신이라는 두 축의 개발모델에서 권역별 혁신클러스터 개념의 '미래 신산업'을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부ㆍ울ㆍ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부울경이 동북아 8대 광역 경제권으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될 재원 확보를 위해 1일 오후 국회를 다시 찾았다.추진단은 국비 확보에 대한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국비공동대응단(실무반장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송경주,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서남교,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김기영)을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방문은 지난 9월 20일 주요 상임위 소속 위원실 방문에 이은 두 번째 국회 방문이다.대응단은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 합동으로 국
"정치를 생물"이란다. 맞다! 살아있는 것들은 '기우뚱한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정치'에 너무 쏠렸다. 그러다 고정되면 '죽음'이다. 하여 한국정치는 '주검의 매트릭스' 속으로 굴러떨어졌다. 본디 정치보다 '삶'이 먼저다. 생물이 생활하려면 정치가 가벼워져야 한다. 이것이 '정치는 해꼽다' 시리즈 기획 취지다. [정하룡 註] 내년 4월 총선이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50명 양병썰' '30명 낙하산썰' '30명 검사썰'... 온갖 '썰'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여권은 대통령실과 정부 내에서 총선에 출마할 인사들을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21대 국회 비례대표인 신원식(65)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우신구 전 고양상공회의소 소장이 국회의원직을 승계받게 됐다. 현역 국회의원은 장관 겸직이 가능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는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8번으로 당선된 현직 의원이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3번으로 당선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장관직에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BNK경남은행 직원 이모씨 횡령금액이 당초 추정하던 562여억원 보다 1,000억원대로 대형화됨에 따라 개인의 '모럴해저드' 차원이 아니라 금융권의 '조직 범죄'다, '이권카르텔'의 전형이다며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임세진)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A사 직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B씨는 A사에서 파생상품 판매를 담당한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2016년 8월~2021년 10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BNK금융그룹은 경남은행이 내부통제 시스템 혁신과 금융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전담할 '내부통제분석팀'을 18일 신설했다. 이어 이날 오후 BNK부산·경남은행의 장기근무자 100여명 중 70여명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두 은행은 동일 업무를 본부부서에서 5년 이상, 영업점에서 3년 초과 근무한 직원을 장기근무자로 분류해 대거 인사 조치하고, 순환 배치와 함께 감찰 및 상시 감시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의 추가 배치도 마무리했다. 은행 측은 이번 인사를 횡령 사건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부산시가 민선8기 1주년을 지나면서 고위직 정무라인을 강화해 시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부산시가 18일 '정무특별보좌관'으로 박경은 전 정책수석보좌관을,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대표를 임명했다. 박경은(53) 신임 정무특보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박 시장 임기 시작때부터 자리를 맡아 주요 공약의 기초를 다지며 시정 안정화에 공을 세웠다. 또 국회의원실 보좌관,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홍보수석실 등을 두루 거쳐 정치권과 중앙부처,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은행권의 횡령부터 고객 명의 도용, 부당이득, 사고 후 행불,잠적에 이르기까지 '모럴해저드號'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은행은 직원들에게 억대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가 적발된 우리은행과 BNK경남은행, KB국민은행, DG대구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500만원에 달했다. 우리은행은 한 직원이 기업 매각대금 등 700억원을 빼돌려 사상 최악의 은행돈 횡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