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신임 워내대표 출마설이 불거진 이철규 의원과의 비공개 만남에 대해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얘기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당내 의원님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그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중진 의원들이 고사하고 있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괜찮은 분들이 있는지 의견을 들었다"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다음달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재표결을 할 수 있도록 다음달 본회의를 두 차례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박주민 의원은 26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에 출연해 다음달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주력하면서 특검이 출범하더라도 빨라야 2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공수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5월 2일에 법이 통과됐는데 2주 이내에 윤석열 대통령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이 21대 국회에서 처리를 주장하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에 대해 수사 결과를 보고 특검 도입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여당 일각의 특검법 수용 요구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우선 전제조건이 충족된 뒤 특검 도입을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 관련 기관이 수사를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가 미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 그러나 학생인권 관련법이 마냥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광역자치단체에서 폐지가 이어지는 것과는 달리 국회에서는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학생인권도 여야 대치로 가는 분위기다.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60명 만장일치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서울은 충남에 이어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시의회 인권·권익향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최고령 국회의원이 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머잖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봤다. 또 최근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수회담에 대해 의제에는 신경쓰지 말고 정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박지원 당선인(5선, 전남 해남·완도·진도)은 26일 MBN 유튜브 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번 총선 민심의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이 회초리를 때린 것인데 대통령은 반성없이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에게 몽둥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두고 “영수회담은 대통령과 여당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민주당을 위한 자리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수회담은 민생을 위한 협치의 자리임을 되새겨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민생 챙기자는 명목으로 영수회담을 요구했지만 지금의 태도를 보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승리 세레모니를 위해서 영수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 “사전 의제 조율 없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그 이유를 “신속한 민생 조치 실행을 위해서”라고 했다.당초 의제를 사전에 설정하고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것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입장이었다. 민주당 측은 이날 오전 중 3차 실무 접촉을 돌입할 것이며 오후 중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李 “민심 전달하겠다” 與 “허심탄회한 대화 기대”이재명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과정과 현재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국제 현안과 외교 관계에 대한 자신과 개혁신당의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경험으로 윤 대통령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한 그는 국내 현안에서도 자신이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자신했다.4·10 총선 이후 정치권의 ‘세대 교체’를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대표는 3년 후 21대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4일 SBS ‘편상욱의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국익을 대표해 해외 정상들과 겨루길 꿈꾼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이준석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후보들은 25일 총선 참패를 분석하기 위한 토론회에서 “대통령 이미지가 완전히 망했다”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더니 당선됐다”며 당정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경기 고양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조직부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대통령의 PI(Presidential Identity, 최고경영자의 이미지)를 잘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한데, 지난 2년 간 우리는 완전히 망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대통령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가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사건의 배후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는 한편 국회에서도 운영위를 열어 대통령실 개입정황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25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과 해병대 예비역 약 200명으로 구성된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 정원철)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 등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군사법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이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배출하게 될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내 ‘친명’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후보들은 ‘찐명’을 호소하는 동시에 21대 국회에서 미흡했던 개혁 입법 처리를 해내기 위해 ‘개혁국회’ 등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 내부 경선이 핵심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국회 관례상 원내 1당에서 추천한 후보를 의장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원내 1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본회의 투표는 무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 14명 가운데 4명은 원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기로 해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 10석을 합쳐 171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18석)와 합당 절차를 거쳐 108석을 완성했다.이로써 오는 22대 국회는 민주당 171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과 진보당 각 3석을 비롯하여 새진보연합(1)·사회민주당(1)·새로운미래(1) 등 8개의 원내 정당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철규 원내대표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친윤과 비윤을 가르는 것에 대해서도 윤핵관이 이를 주도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윤핵관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이철규 원내대표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모양새다.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김해 을에 출마했지만 4선에 실패한 조해진 의원은 25일 SBS 라디오 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낙선자 오찬 모임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철규 의원이 차기 원내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사상 유래없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1대 국회와 22대 국회 과도기가 야당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여당이 끌려가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국민들은 협치를 주문하지만 정작 국회는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막바지에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법들을 무더기로 재입법하며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를 '입법 폭주'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여소거야(與小巨野)의 22대 국회를 이끌어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간판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민노총·새진보연합·개혁신당이 논쟁을 잇는 가운데 25일 새로운미래·조국혁신당이 각각 반대·찬성 입장을 냈다. 찬성측(민주당·새진보·조국혁신당)은 민생 해결을, 반대측(국민의힘·개혁신당·새미래)은 물가 상승·미래세대 부담을 논거로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이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이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운 정치적 의제보단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후보로 친윤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3선) 의원이 급부상하자 차기당대표에는 비윤 나경원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새 원내 대표가 대통령실과 소통하기 편한 사람이라면 당대표는 비윤으로 가야 총선 민심에 부응하면서도 내부 단속은 확실히 할 수 있다는 논리다.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먼저 선출한다. 최근 친윤 으로 불리는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3선) 의원이 여러 당선인 그룹을 잇따라 접촉하는 등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22대 총선에서1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22대 총선 압승으로 192석을 차지한 야당의 공세가 매섭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범야권은 '반윤' 기치 아래 채상병 특검법을 시작으로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 방송 3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연합 전선을 펼치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아직까지 21대 국회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2대 국회에서 야권의 공세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野 8개 정당 "방송3법, 22대 국회 1호 입법으로 처리"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열린민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몫 당선자들이 25일 더불어민주당 합류를 선언했다. 22대 국회에서 의료개혁·장애인권리입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제1여당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시민사회 대표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역시 약속했다.민주연합 시민단체 몫의 김윤·서미화 당선자들은 민주당 합류 또는 무소속으로 활동이 점쳐졌다. 때문에 조국혁신당과 함께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지난 18일 개인적으로 조국혁신당 합류를 부인했던 서 당선자가 이날 김 당선자와 함께 민주당 행을 확정지으면서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비윤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당이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자 “낙선자들의 처절한 혁신 요구를 외면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23일 SNS를 이용해 “우리 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금 낙선자들이 다음 선거에서 당선돼야 한다. 그래서 우리 당이 가장 중요하게 들어야 하는 목소리는 낙선자들의 처절한 혁신 요구”라며 “이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당보다는 권력을 따르겠다는 사익 추구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매 맞은 소 쓰러지면 밭은 누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에는 신속한 원구성과 현안 통과를 촉구했다. 차기 대권 도전에는 국익을 대표해 정상 외교 무대에서 활동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지난 4·10 총선 결과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이준석, 화성을), 비례대표 2석(이주영·천하람)을 획득했다. 개혁신당 당선자들은 모두 80년대 출생으로, 정치권은 이들이 보수 진영의 세대 교체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준석 “尹 위기의식 낮아” 질타···“洪 역할 기대”이준석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