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文대통령-尹당선인 회동 너무 늦었지만 다행"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임대차 3법에 대한 폐지, 축소 검토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계약 기간이 새롭게 갱신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당내 국토위원들이나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의원들의 검토 단위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날 청와대 회동과 관련해서는 "두 분 만남이 너무 늦었다"면서 "비록 늦었어도 19일 만에 만난 것은 큰 다행이다. 국민의 걱정과 시름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이야기는 아직 청와대를 통해 듣지 못했다"면서 "신·구 권력간 불필요한 기 싸움이 아니라 실제 국민이 보기에 원활한 인수인계를 거쳐 (현 정부도) 새 정부 출범에 뒷받침할 것은 뒷받침하고 새 정부도 현 정부를 존중할 것은 존중해 서로 '윈윈' 상생하는 장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