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게 가장 큰 형벌은 SNS...진짜 조국의 시간"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14일 블로그에 조 전 장관의 턱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턱걸이 사진을 공유하면서 "조국에게 가장 큰 형벌은 SNS 금지일 것"이라며 "검찰이 아내 정경심에게 '7년 형'을 선고한 날, 조국의 시간이 궁금했는데, 엄지 척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공유 및 전파 절대 불가라며 '피티니스센터'에서 열운동 하는 사진을 떡 올려놓았다"며 "대깨문 맘카페는 '어쩜 저리 몸이 좋으시냐' 230대 같다는 칭송우상화로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그들도 '내 남편이 저러면?'하면 가출한 이성을 찾기 시작한다. '쇼윈도 부부가 틀림없다' '내 남편이라면 김치 싸대기!' (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참 대단한 정신승리다. 일단 저 앙상한 몸매를 드러내는 용기, 뒷모습만 보면 '강경화 전 장관인줄 알겠다"며 "며칠 전 정경심 '최후진술'을 올리면서 눈물콧물 흥건하게 SNS를 올리더니 다 '불세출의 막장연기'였다는 인증을 한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조국이 장관 청문회로 엄청 시끄러울 때 한참 고뇌에 찬 표정으로 말하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기자들이 엘리베이터를 누르자 '싱글벙글 웃는 조국'이 나타났다. 난 소름돋았지만 그래도 저 '턱걸이 사진'만큼은 아니다"며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갔다는 조국의 시간? 진짜 조국의 시간은 따로 있었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이슈] 정경심 2심 유죄, 극과 극으로 엇갈린 여야 반응...'조국 수호' vs '국민기만'
- 이낙연 "정경심 교수 판결, 이해하기 어려워...조국과 함께하겠다"
- 정경심 2심 재판부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입시비리 모두 유죄"
- 靑 ‘정경심 1심재판부 탄핵’ 청원에 “국회와 헌재의 고유 권한”
- [이슈] 정경심 ‘실형 4년'.…친문 ‘발칵', '판사탄핵. 사법개혁' 들끓어
- [종합] 정경심, 1심 징역 4년 선고 … 즉각 항소
- [유창선 칼럼] 정경심 판결에 불복하는 사람들, 종교가 된 정치
- 김두관 “조국사태 ‘윤석열-이낙연’ 합작” 주장에 이낙연 “조국과 함께 하겠다”
- 조국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예정했던 길 걸어가고 있을 뿐”
- [이슈] '조국의 강'에 다시 빠진 與, 증인 진술번복에 다시 '조국 수호'
- 이철희 “조국에 가해진 지탄, 사회적·정치적 광기”
- 이재명 "檢수사 지나쳤지만…조국 가족, 유죄시 책임져야"(종합)
- [이슈] 민주 경선 대장정 시작부터 '조국흑서 김경율' 파열음..."지도부 사퇴" 후보자 집단 반발
- [리얼미터] 송영길 조국사태 사과 긍부정 팽팽, 양도·종부세 완화 긍정55.6%
- [유창선 칼럼] ‘제2차 조국대전’인가, 다시 내로남불의 광경들
- [이슈] 이낙연·추미애 "정경심, 사모펀드 모두 무죄" 논란...깊어지는 '조국의 강'
이우호 기자
uho@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