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폴리뉴스 김성은 기자]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5일 서울에서 호칸 제브렐 스웨덴 외교부 통상차관을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정 차관보는 내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이 되는 스웨덴이 IRA와 관련한 향후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가자고 했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스웨덴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국과 스웨덴의 교역액은 2020년 26억4천만달러에서 지난해 35억6천600만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웨덴에서 한국으로의 투자액은 4천200만달러에서 5천600만달러로 늘었고, 특히 한국에서 스웨덴으로의 투자액은 5천100만달러에서 2억4천00만달러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정 차관보는 양국 간 교역·투자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대폭 증가하고, 협력 분야도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제2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회의를 스톡홀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제3차 한·스웨덴 디지털 경제통상 포럼도 내년 상반기에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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