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시장 및 문충도 상의 의장 등과 포스코-포항지역 상생방안 숙의… “지역상생 위해 노력” 직접 표명
- 취임식 참석한 임직원에게 일일이 악수 청해
- 포항시민, “장인화 회장 취임 계기로 지역과의 갈등 해소되길”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상생을 다짐하며 두 손을 맞잡고 있다. / 사진=포스코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상생을 다짐하며 두 손을 맞잡고 있다. / 사진=포스코

[폴리뉴스 권택석 기자(=경북)]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21일 자신의 회장 선임안이 가결된 서을 포스코센터에서의 주주총회가 종료된 직후 바로 포항으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 포항 본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그룹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또한, 취임사 외에는 별다른 절차 없이 종료됐는데 장인화 회장이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는 바람에 시간은 꽤 많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21일 취임식을 위해 포항 본사 대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21일 취임식을 위해 포항 본사 대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

이후 장 회장은 효곡동 소재 청송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포스코와 지역사회 간 상생방안에 대해 담론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장인화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북구에 산다는 시민 A씨는 “장인화 회장이 취임 초반 취임식을 비롯한 각종 행보를 포항에서 시작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려는 노력이 진심으로 느껴진다”며, “이전에 불거졌던 지역과의 갈등이 장인화 회장 취임을 계기로 깨끗이 풀리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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