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평소 신고 다니는 신발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이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국내 신발업체 T사의 신발 한 켤레가 담겨있는데 가격대는 10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다.
이 대표가 신발을 공개한 이유는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한 일명 '이준석 페라가모 루머' 때문이다. 그가 따릉이를 타고 첫 출근한 모습이 공개된 이후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면서 구두는 페라가모를 신었다'는 근거 없는 낭설이 온라인에 퍼졌다. 이에 이 대표가 즉각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홍역을 치렀던 '페라가모 신발 논란'을 비꼰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앞서 재보궐 선거 당시 오 시장의 내곡동 땅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그가 2005년 내곡동 땅을 측량하러 갔을 때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오 시장은 "생긴 것도 다르고 국산 제품"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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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
hong06@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