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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ESG 열풍④ GS건설] 플라즈마 기술 활용 폐자원 청정에너지로 탈바꿈

GS건설, 조직 내부서부터 '친환경DNA'…그룹가치 빛내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다시 한번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ESG관련 사업에 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다. 특히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몇년간 ESG 경영 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사업에 공을 들여 온 만큼 <폴리뉴스>에서는 건설사들이 새롭게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과 과거 ESG경영 스토리를 소개하기로 했다. 네번째 편은 조직 내부에서부터 친환경 사내생활을 조성하고, 친환경을 키워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GS건설이다.

GS건설은 앞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0년 연속 편입하는 등 ESG경영의 선두로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경영을 본격화해왔다.

◆ GS건설, 폐자원 활용 청정에너지 생산나서

GS건설의 올해 ESG경영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폐자원 활용 청정에너지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시대에서 사용량이 급증한 일회용품 등의 폐자원을 원료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연료전지에 공급해 청정 전력을 생산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사는 앞서 지난 1일 울산시, 한국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SK증권, 울산지역 중소기업 등과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024년까지 사업비 총 1600억원이 투입된다.

플라즈마 기술은 폐자원을 초고온으로 가열해 대기오염물질은 모두 분해하고 수소를 추출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1일 70톤의 폐자원 처리로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6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올해 실증을 거쳐 2024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약 14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및 약 34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수소경제 에너지 기반 구축 모델로도 추진 가능한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가스화 플랜트 EPC를, SK증권은 사업 경제성 조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울산소재 기업인 대영기업∙삼영이엔지∙삼우는 폐자원 조달과 부지 제공 협의를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와 현장 실증을 주관하고 한국남부발전은 울산지역에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관하며 울산시는 사업부지 검토, 인허가, 정부 협의 등을 담당한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지원을 맡기로 했다, 

 ◆ 친환경 활동은 사내서부터…'일회용컵' 퇴출해 온실가스 연간 9톤 감축

GS건설은 ESG경영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사내 생활에서부터 실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은 GS건설이 활발하게 추진 중인 ESG 활동 중 하나다.

동사는 이달 3일부터 본사 사옥 공용공간에서는 일회용컵을 모두 없애고 다회용컵을 도입했다. 회사는 본사 전체 인원의 30%가 매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연간 약 9톤의 온실감스 감축효과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소나무 약 1500그루가 1년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이다.

회사는 다회용컵 도입 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 하루 동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데이와 비닐 쇼핑백·비닐봉투를 줄이기 위한 공용 에코백 운영 등 친환경 캠페인을 릴레이로 확대·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을 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GS건설은 건설현장에 재활용한 페트병을 잘게 부수어 이를 섬유 소재화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REGEN)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 조끼를 지급했다. 이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무복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자원 선순환, 환경 파괴 최소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현장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연간 발주량 약 5000벌 기준, 2리터 페트병 약 2만 4000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GS건설은 지난달 26일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어스아워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이인은 소등에 참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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