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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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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당이 발목 잡아 힘들었다…’이재명 책임론’ 대신 개혁과 변화 의지 필요해”

김동연, ’이재명 책임론’ 비판하며 ”당의 외부 변수들 직접 정면 충돌해냈다”
이재명과 통화에서 “당을 위해 이겨줘서 고맙다”는 말 남겨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당선을 두고 “당이 (선거 과정에) 힘든 상황 만들었다”며 당의 변화와 개혁을 피력했다.

초초박빙 승부서 당선된 김 경기도지사는 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크게 위기감 언제였냐’는 질문에 “당의 지지율 20%대로 폭락하면서 외부 변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했던 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했을 때가 (저도 같이) 위협을 느꼈을 때였다”고 덧붙였다.

‘당이 별로 도움이 안 됐다. 이런 말씀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도움을 주신 것도 많았지만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힘든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며 “발목 잡은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그건 제 통제 바깥에 있는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면서 정면돌파 식으로 제가 뚫고 나가겠다 이런 생각은 했다”며 “(당에서 만든) 외부 변수들이 조금 어려운 상황을 만들 때가 몇 번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2일 JTBC 인터뷰에서 “선전이 아닌 패배다”며 “국민 여러분꼐서 질책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하지만 ‘이재명 책임론에 동의하시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지금은 그런 책임론보다는 우리가 정확하게 국민으로부터 지지받지 못한 이유를 분석을 하고 또 거기에 따른 대책 아까 말씀드린 개혁과 변화의 모습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이재명 책임론’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총괄선대위원장 맡으면서 자신의 보궐선거뿐만 아니라 전국 선거에 영향을 주고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나름대로 또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경기도지사는 이번 선거에서의 민주당 패배 원인을 두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그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지만 ‘이재명 책임론’보다는 당차원의 문제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근 ‘자생당사’라며 대선과 지선에서 연이은 패배의 책임을 이재명 의원에게 비난이 쏠리는 당내의 분위기와는 배치되는 태도다.

김 경기도지사는 당이 개혁과 반성으로 변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가 성찰하고 또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단합된 모습으로 보여주면서 또 그러고 나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이 실천은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러울거지만 작게는 민주당을 위해서 크게는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민심과 직접 맞닥뜨려 보니까 당의 어떤 문제가 있다고 느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이 국민들이 국민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수준의 변화와 개혁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위기감, 또는 많은 분들의 질책을 들었다”며 “지난 대선 이후에 그런 것에 대한 성찰과 반성, 변화의 어떤 의지 이런 것이 부족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니면서 만난 분들 중에는 30년 민주당원인데 난 이제 싫다 이런 분도 제가 만나봤다. 그래서 저는 ‘제가 당선된 것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그중에 하나는 민주당에 대한 질책과 비판을 하시면서도 건전한 야당으로서 민주당에 기대를 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런 분들 기대를 담아서 종자씨앗처럼 그런 역할을 해 달라 그런 견인을 해달라는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저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지금 패배의 원인 이런 것 가지고 여러 가지 다른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다”며 “저는 선거 전에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만 저희가 부족했던 점 또 실패 원인에 대해서 분석하면서 개혁과 변화하겠다고 하는데 당이 한뜻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거기에 대해서 뜻을 모으고 같이 모여서 고칠 것을 주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치열한 토론하면서 당의 입장을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우선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을 각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득원이라 함은 뭘 뜻하는 건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국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 않느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정책과 방향에 대해서 협치나 또는 토론이나 많이 부재한 것 같다”며 “그런 면에서 좀 더 우리가 느껴야 되겠다”고 했다.

이어 “또 지금의 정치구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저와 이재명 후보가 대선 기간 중에 정치교체를 위해서 나눴던 합의했던 내용들이 있다”며 “선거법 국회법 개정 관련된 것들이다.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들 면책특권 없앤다든지 국민소환제도입이라든지 국회의원 선거제도 단순다수 소선거구제 이런 것 바꾸지 않는 한 정치권 기득권을 깰 수가 없다. 그런 것에 있어서 민주당이 먼저 솔선하고 먼저 주장하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개혁의 의지를 표했다

김 경기도지사는 “지금 국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께 호소하고 저희 것부터 내려놓겠다고 하는 각오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치교체위원회를 만들어서 제가 공동위원장이다. 그런 얘기를 다루도록 이제는 본격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되신 후에도 정치교체추진위원장 계속 맡게 될 것으로 알고있다"라며 "지금 이미 10여분 이상의 정치교체위원들 비공식으로 쭉 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한테도 계속 연락오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 건에 대해서 계속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지금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상황까지 와 있다"며 "이와 같은 기득권 내려놓는 정치교체가 단기간적으로 민주당에 고통스럽겠지만 이것이 작게는 민주당이 사는 길이고 크게는 대한민국을 정치를 바꾸는 일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JTBC 인터뷰에서도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로 “그동안에 민주당에서 나름대로 새로운 기득권이 만들어졌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 지고도 자기 성찰이 부족했다거나 또는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에 변화를 요구하시는데, (하지만) 저는 그것을 정치개혁, 정치교체 또는 국민만을 바라보는 민생 돌보기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계신 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좀 부족했거나 또는 변화에 주저했다. 그것이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선 후 이재명과 통화 했냐’는 질문에 “축하 말씀주셨고, 당을 위해서 큰일을 하셔서 고맙다는 축하 말씀 주셨다”며 “저는 여러 가지 제가 혼자 힘으로 된 게 아니고 주변에 계신 분들 당의 협조 이런 것들이 있어서 됐다고 고마움 표시했고 짧은 통화 정도 끝나고 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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