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8.3%p↑ 李4.3%↓ 安1.5%p↓, 당선가능성‘李47.3%-尹35.1%’, 野단일화‘尹42.1%-安39.8%’

[출처=MBC]
▲ [출처=MBC]

MBC는 대선 55일을 앞둔 지난 11~12일 대선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전했다.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율은 38.8%, 이 후보 32.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9~31일 실시한 조사결과(이재명 38.5% 대 윤석열 28.4%)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5.7%p 하락했고 윤 후보는 10.4%p 올랐다. 지난연말 조사 이후 이 후보는 하락, 윤 후보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느냔 질문엔 이 후보 47.3%, 윤 후보 35.1%, 안 후보 3.8%로 조사됐다. 대선지지도와 달리 이 후보 당선전망이 윤 후보에 비해 12.2%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구했더니 찬성 48.6% 반대 38.0%로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다음으로 어느 후보로 단일화돼야 하는지에 대해선 윤 후보 42.1%, 안 후보 39.8%로 격차는 2.3%p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윤 후보로 야권후보 단일화가 될 경우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 46.0%, 이 후보 38.5%로 윤 후보가 7.5%p 앞섰다. 지난조사(이재명 44.5% 대 윤석열 39.2%)와 비교하면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던 윤 후보가 이번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역전했다.

안 후보와 이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 47.3%, 이 후보 33.8%로 안 후보가 13.5%p 격차로 앞섰다. 지난조사(이재명 38.2% 대 안철수 43.5%)에서는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이번에는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였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5.6%,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57.0%였다. 정권교체론이 정권재창론에 비해 21.4%p 더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4%, 더불어민주당 33.5%, 국민의당 4.7%,, 정의당 4.3%, 열린민주당 1.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2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한 무선전화(100%)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2.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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