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대비 정권교체론5%p↑ 정권연장3%p↓, ‘민주35%-국힘30%’, 코로나방역 긍정평가58%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 2주차(10~12일) 집권세력 선호도조사에서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에 오차범위 내서 역전했고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서 앞섰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40%대를 지속됐다고 13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 대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연장론이 42%,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교체론은 45%였다(모름/무응답 13%).

2주 전 조사(12월 27~29일) 조사결과(정권연장론 45% 대 정권교체론 40%)와 비교하면 정권연장론은 3%포인트 감소했고 정권교체론은 5%포인트 증가해 정권교체론이 3%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적극투표층(N=798)에서도 정권교체론(48%), 정권연장론(43%)로 정권교체 의견이 5%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여당후보 투표 35% 대 야당후보 투표 60%), 70대 이상(33% 대 50%)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고 40대(50% 대 35%)에서는 정권연장론이 강했다. 18~20대(40% 대 43%), 30대(44% 대 43%), 50대(46% 대 42%)에서는 두 의견이 엇갈렸다.

권역별로 호남권(여당후보 투표 67% 대 야당후보 투표 22%)에서는 정권연장론이 강했고 대구/경북(19% 대 66%)에서는 정권교체론이 강했다. 서울(42% 대 50%), 강원/제주(36% 대 52%), 충청권(36% 대 45%)에서는 정권교체론이 높았고 경기/인천(43% 대 41%), 부산/울산/경남(43% 대 47%)에서는 두 의견이 맞섰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7%가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8%는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5%)보다 정권교체론(44%) 의견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72%가 정권연장, 보수층의 75%는 정권교체 의견을 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40%)보다 정권교체(47%) 의견이 다소 많았다.

文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44% 대 부정평가 50%’, ‘민주당 35% 대 국민의힘 3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44%,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50%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가 6%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하며 변함이 없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2주차(39%) 이후 4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0%, 국민의당 8%, 정의당 4%, 열린민주당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태도유보 20%).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증가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감소해 양당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더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12월 2주차 조사까지 국민의힘에 열세였으나 12월 4주차 이후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긍정적 평가 58% > 부정적 평가 40%’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58%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40%)보다 높았다. 지난 12월 5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감소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이 68%, ‘심각하지 않다’(전혀+심각하지 않음)는 인식은 31%였다. ‘심각하다’는 인식은 지난 12월 5주차 조사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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