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코로나 상처 치유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정치의 이유... 오직 민생!"이라는 제목의 글로 지지자들을 향해 올해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 한해 코로나로 불편과 고통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지금도 생업의 위기에 내몰리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어려움에도 위기에 잘 대처해왔다. 코로나와 맞서면서도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았다"면서 "자랑스러운 성취다. 노동자와 기업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올해 만났던 많은 분들이 생각난다. 매타버스, 민생현장에서 저를 부둥켜안고, 제 손을 꽉 잡고 들려주신 분들의 말씀이 귓전에 맴돈다"라면서 유세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열거했다.

그는 "'없는 사람은 너무 억울한 일이 많으니까 꼭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논산 할머니,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 달라'는 부산 청년.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광주의 아저씨. 그 절절한 삶의 말씀들... 가슴에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주름진 손, 삶의 고단함, 휘청이는 뒷 모습... 제가 정치하는 이유 ‘오직 민생’ 네 글자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새해에는 희망의 불씨를 더 키워가겠다. 더 빠른 민생안정, 더 강한 경제도약, 더 철저한 미래준비에 전력하겠다"면서 "국민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코로나가 할퀸 민생경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과 도약의 디딤돌을 놓겠다"면서 "서로의 진심, 노력이 모아져 위기를 극복해 내는 멋진 대한민국을 그려본다"라고 했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 신년사 전문이다]

<정치의 이유... 오직 민생!>

2021년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해 코로나로 불편과 고통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지금도 생업의 위기에 내몰리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는 많은 어려움에도 위기에 잘 대처해왔습니다. 코로나와 맞서면서도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랑스러운 성취입니다. 노동자와 기업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 감사드립니다.

올 해 만났던 많은 분들이 생각납니다. 매타버스, 민생현장에서 저를 부둥켜안고, 제 손을 꽉 잡고 들려주신 분들의 말씀이 귓전에 맴돕니다.

“없는 사람은 너무 억울한 일이 많으니까 꼭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논산 할머니,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 달라”는 부산 청년.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광주의 아저씨.

그 절절한 삶의 말씀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주름진 손, 삶의 고단함, 휘청이는 뒷 모습... 제가 정치하는 이유 ‘오직 민생’ 네 글자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새해에는 희망의 불씨를 더 키워가겠습니다. 더 빠른 민생안정, 더 강한 경제도약, 더 철저한 미래준비에 전력하겠습니다. 국민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입니다. 코로나가 할퀸 민생경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과 도약의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서로의 진심, 노력이 모아져 위기를 극복해 내는 멋진 대한민국을 그려 봅니다.

새해, 우리는 코로나 이후를 향해 출발할 것입니다. 그 미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어야 합니다. 그런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송구영신. 이재명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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