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대비 李6%p↑ 尹3%p↓, 20대 연령층만 보면 ‘李31%-沈13%-安9%-尹2%’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 5주차(27~29일)에 차기 대선후보 사회복지분야 수행능력 평가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 달 전 같은 조사보다 지지도가 오르면서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이며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중 사회복지 정책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40%,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1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태도유보 20%).

한 달 전인 11월 4주차의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3%포인트 하락했고 심 후보는 1%포인트 상승, 안 후보는 4%포인트 올랐다. 이 후보가 윤 후보와의 격차를 23%포인트로 벌이며 앞섰다. 이 후보는 앞서 경제 및 외교안보 등 정책분야 수행평가에서 윤 후보 등에 앞선 모습을 보여왔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31% 대 윤석열 2%)에서 이 후보에 대한 평가가 높은 가운데 윤 후보에 대한 평가는 심 후보(13%), 안 후보(9%)에 비해서도 낮게 조사됐다. 30대(41% 대 10%)에서도 윤 후보는 심 후보(22%), 안 후보(12%)에 비해 못했다.

40대(57% 대 10%), 50대(48% 대 17%)에서 이 후보의 복지분야 능력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게 평가받았고 60대(31% 대 33%)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에 대한 평가가 비슷했고 70대 이상(29% 대 35%)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재명 29% 대 윤석열 29%)과 부산/울산/경남(30% 대 24%)에서만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경합했을 뿐 다른 모든 권역에서는 이 후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남권(63% 대 3%), 인천/경기(45% 대 14%), 충청권(42% 대 16%), 서울(36% 대 16%), 강원/제주(30% 대 22%) 등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57%는 이 후보를 꼽았고 17%는 심 후보를 선택했다.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36%)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이 후보(26%)였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38%, 윤 후보 14%, 심 후보 17%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3%가 이 후보를 꼽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50%가 윤 후보를 선택했고 13%는 심 후보, 11%는 이 후보를 꼽았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 24%, 심 후보 12%, 안 후보 11%, 윤 후보 5% 순이었다. 차기 대선투표일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42%, 윤 후보 20%로 이 후보 긍정평가가 윤 후보 대비 2배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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