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격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국민의힘 정권교체49.6%-민주당 정권연장40.4%’

[출처=데일리안]
▲ [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공정>의 12월 2주차(10~11일) 차기 대선 다자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14일 <데일리안>이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서 지지도에서 윤 후보 42.3%, 이 후보 38.5%를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4%, 심상정 정의당 후보 2.7%,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1.4%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이 1.5%p 감소하고 이 후보는 3.1%p 상승하면서 두 후보 격차는 3.9%p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직후인 11월 1주차(6~7일) 조사에서 17.2%p로 윤 후보가 앞섰고 이후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줄곧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줄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석열 37.6% 대 이재명 32.1%), 30대(35.5% 대 38.5%), 50대(41.5% 대 43.8%) 연령층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경합했고 40대(33.8% 대 53.0%)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54.2% 대 29.8%)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대구·경북(53.8%) △부산·울산·경남(51.6%) △강원·제주(51.1%) △대전·세종·충남·충북(50.4%)에서는 과반을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대구·경북(22.5%) △부산·울산·경남(28.1%) △강원·제주(38.7%) △대전·세종·충남·충북(26.0%)에서 윤 후보보다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3.4%, 이 후보가 36.2%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다소 앞섰고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48.3%, 윤 후보가 35.0%로 이 후보가 앞섰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56.8%였고 윤 후보 지지율은 24.8%였다.

‘내년 대통령 선거가 어떻게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를 설문한 결과 야당인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49.6%, 여당인 민주당으로 정권이 연장되어야 한다는 40.4%로 나타났다. 지난달 6일 조사와 비교하면 정권교체를 선택한 비율은 4.2%p 감소했고, 정권연장을 선택한 비율은 7.7%p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43.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6%p 증가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2.2%p 감소한 55.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7.8%p에서 12.0%p로 크게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가 소폭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3%p 오른 32.2%, 국민의힘은 0.9%p 오른 35.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거주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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