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점수 99.91점...249개 공공기관 평균 63.2점

[폴리뉴스 백성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유공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분야를 평가한다.

중진공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99.91점을 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상위 3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평가대상인 249개 공공기관의 종합 평균점수는 63.2점으로 집계됐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융자, 수출지원, 인력양성 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해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진공은 공공데이터를 단순 수치나 표 형태로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그래프나 지도처럼 알기 쉽게 시각화해 제공했다. 또 자체적인 공공데이터 제공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기업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데이터 기반 활용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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