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자리창출문제 해결 ‘李34.1%-尹30.1%’, 부패·비리청산 ‘尹41.4%-李25.7%’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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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지난 6~7일 실시한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지난 9일 전했다.

MBC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이 4자 대결로 펼쳐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지를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39.5%, 이재명 후보 32.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5%, 정의당 심상정 후보 4.8%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7.3%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 조사(10월 23~24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8.4%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5.1%p 하락했다. 윤 후보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한데 따른 컨벤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양자대결로 내일 대선을 치르면 누구에게 투표할 지도 물어봤더니 윤 후보 44.3%, 이 후보 38.3%로 6.0%p다. 조사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5.6%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4.4%p 떨어졌다.

차기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25.9%)과 ‘주거 안정 및 부동산 문제’(25.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부패와 비리 청산’(19.2%), ‘양극화 등 불평등 해소’(7.8%), ‘국민통합’(7.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가 34.1%, 윤석열 후보가 30.1%로 조사됐고 ‘부패와 비리청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는 윤 후보가 41.4%, 이 후보가 25.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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