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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③ "진정성있는 협치 될려면 국정대전환이 먼저다"

"野 대권주자들, 당의 역사와 함께 한 분들...국가적 비전 있어"
"김동연, 어떤 선택하든 야권 통합 함께 한다면 열린 자세로 경선에 참여토록 해야"
"대통령 1인 권력체제 그대로면 다음 대통령 또한 불행한 대통령,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 자명"
"文의 公約이 空約으로 끝난 것 한 둘이 아니야...공정,정의,소통 등 전부 공염불이 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5선)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당 대표 후보로서 비전과 대선 정국 전망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 의원은 문 대통령의 공약인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흐지부지된 것과 관련해 "문대통령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난 것이 한 둘이 아니다"며 "취임사에서 공정과 정의, 국민통합, 광화문대통령, 소통을 강조했지만 다 공염불이 됐다. 오죽하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만 지켜졌다는 얘기가 있겠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여야 협치'와 관련해 "협치는 청와대와 여당이 야당, 소수당을 위해 배려하는 것이 먼저"라며 "진정성 있는 협치가 될려면 국정대전환이 먼저다. 국민의힘은 협치를 위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은 "21대 국회가 시작하면서 '협치'를 내걸었지만 민주당은 180석 거대 여당의 횡포, 폭주를 일삼았다"며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며 각종 쟁점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해왔는데,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급격한 민심 이반이 확인되자 문 대통령은 '죽비'를 맞았다고 민심을 수용하는 척 했지만 국정대전환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당내 대권주자들로 거론되는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 의원에 대해 "우리 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들이며 자산"이라며 "당의 역사와 함께 하는 분들이며 국가적 비전이 있는 분들이다. 누구 하나 대선 후보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 의원은 "몇 달 전부터 대선후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국민 앞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해왔다"며 "당 대표가 되면 대통합위원회를 만들어 조속히 당을 열린 플랫폼으로 전환해 당내외의 대선후보들을 영입하고 경쟁력을 국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권주자와 관련해 '김동연 대망론'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다양한 국가운영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많은 역할 해 주고 계신다"며 "김 전 부총리도 경제적 식견과 경륜으로 좋은 지도자다. 김 전 부총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야권 통합에 함께 한다면 열린 자세로 우리 당의 경선에 참여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구도에 대해서는 "대선구도는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몇 번이고 출렁거릴 수 있다"며 "초반의 강세가 끝가지 가기란 쉽지 않아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본격적으로 혹독한 검증이 시작되면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 의원은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대선 레이스가 시작돼 개헌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임기말 개헌 추진은 국면 전환용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주 의원은 "하지만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과 청와대 우위의 정부, 즉 대통령 1인 권력체제를 그대로 가져가면 다음 대통령 또한 불행한 대통령,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국정 실패의 연속과 누적은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나라를 쇠퇴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지난 20여 년에 걸쳐 국회 개헌위원회에서 만든 개헌안 등 많은 개헌안들이 축적돼 있다"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도 있으니 정략적 차원이 아니라 심층적인 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1960년 경북 울진 출신으로 판사 출신 5선 정치인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특임장관을 역임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바른정당 초대 원내대표에 추대된 바 있다. 21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옮겨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5선에 성공했다. 21대 총선 참패 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를 맡아 당 재건에 앞장섰다. 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주 의원 서면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Q. 당내 대권주자들로 거론되는, 원희룡-유승민-홍준표 의원 등은 어떻게 보시며, 이들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원희룡 지사, 유승민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 등은 우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들이며 자산이다. 당의 역사와 함께 하고 국가적 비전이 있는 분들임. 누구하나 대선 후보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몇 달전부터 대선후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국민앞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해왔다. 대통합위원회를 만들어 조속히 당을 열린플랫폼으로 전환해 당내외의 대선후보들을 영입, 입당을 비롯해 활동하고 경쟁력을 국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Q.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동연 대망론’을 언급하시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다양한 국가운영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많은 역할 해 주고 계신다. 김동연 전 부총리도 경제적 식견과 경륜으로 좋은 지도자다. 김 전 부총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야권통합에 함께 하신다면 열린 자세로 우리 당의 경선에 참여토록 해야 할 것이다. 

Q. 현재는 ‘윤석열 대 이재명’의 양강구도다. 이 구도가 쭉 계속 갈 것이라고 보시나.
= 대선구도는 예측하기 힘들다. 몇 번이고 출렁거릴 수 있다. 초반의 강세가 끝까지 가기란 쉽지 않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본격적으로 혹독한 검증이 시작되면 옥석이 가려질 것이다.

Q.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권에서는 대선주자들이 공식적으로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하기 시작했고, 야권에서도 당권주자인 윤영석, 김은혜를 비롯해 성일종 의원도 개헌을 언급했다. 개헌 문제는 어떻게 보시며, 개헌이 된다면 무엇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보시나.
=이미 대선레이스가 시작돼 개헌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임기말 개헌추진은 국면전환용일뿐이고. 단시간에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합의 도출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과 청와대우위의 정부, 즉 대통령 1인 권력체제를 그대로 가져가면 다음 대통령 또한 불행한 대통령,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 자명하다. 국정실패의 연속과 누적은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나라를 쇠퇴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 지난 20여년에 걸쳐서 국회 개헌위원회에서 만든 개헌안 등 많은 개헌안들이 축적돼 있다. 2018년 문재인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도 있으니 정략적 차원이 아니라 심층적인 논의 필요하다. 

Q. 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후 흐지부지 됐습니다. 여야 협치를 위해 어떻게 나설 생각이신가
= 문대통령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난 것이 한 둘이 아니다. 취임사에서 공정과 정의, 국민통합, 광화문대통령, 소통을 강조했지만 다 공염불이 됐다. 오죽하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만 지켜졌다는 얘기가 있겠나. 21대 국회가 시작하면서 ‘협치’를 내걸었지만, 민주당은 180석 거대여당의  횡포, 폭주를 일삼았다.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며 각종 쟁점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해왔는데,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급격한 민심 이반이 확인되자 문 대통령은‘죽비’를 맞았다고 민심을 수용하는 척했지만 국정대전환은 없었다. 협치는 청와대와 여당이 야당, 소수당을 위해 배려하는 것이 먼저임. 진정성있는 협치가 되려면 국정대전환이 먼저다. 국민의힘은 협치를 위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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