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성일종 "6월 전대후 동시합류…논란 불식하자"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논란과 관련, 야권의 다른 대선주자들과 함께 들어오는 방안이 거론돼 주목된다.
6·11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야권 대선주자들을 한울타리로 아우르자는 논리다.
홍 의원 복당에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한 나름의 절충안인 셈이다.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은 18일 오후 SNS에 '홍준표 전 대표 복당 논란 끝내자'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다만 "입당 시기는 6월 전대 이후로 했으면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대표, 김동연 전 아주대 총장 등과 동시에 합류하는 형태"라며 "이 정도 선에서 당내 논란을 불식시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당 비상대책위원인 성일종 의원도 MBC라디오에서 "전대 후에 들어오실 분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그 정치 일정에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의원 대다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이 당대표 경선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시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6월 전대 이후에도 '단독 복당'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선판에서 홍 의원이 먼저 들어오면 다른 사람들이 들어올 공간 자체가 닫히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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