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소외된 인문학, 기초과학 관련 우수 인재 선발 및 지원 

대상문화재단은 2021년 장학사업으로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대상>
▲ 대상문화재단은 2021년 장학사업으로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대상>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대상문화재단은 2021년 장학사업으로 국내 대학생 60명과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지역 학생 8명, 청소년 가장 혹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200명 등 268명에게 1년간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의 국내 대학생 장학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지역 학생 한국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청소년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는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1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50년간 1만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09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30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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