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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겨울철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주의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관절 부상에 취약해진다. 관절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무리한 운동 등을 할 경우 근육과 인대 팔열, 골절 등의 위험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크게 특발성과 속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발성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절 연골의 노화 현상과 퇴행성 변화가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속발성은 외상이나 관절염과 같은 질환 등이 원인으로 작용된다. 남성에 비해 근력이 약한 여성에게 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비만, 유전 등에 의해서도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관절 부위의 경미한 통증이 나타나며 특별한 전신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부종, 관절 주위의 암통, 관절 운동 시 마찰음, 걸음걸이 이상, 손가락 끝마디에 골극 발생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은 원소검사,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원소검사는 무릎 혈류의 증가와 골 형성의 활성화를 확인하게 된다. MRI 검사로는 연부 조직의 이상이나 관절 연골 및 반월 연골판의 상태를 체크하며, 관절경으로 골 병변이 나타나기 이전에 연골의 변화와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연골의 변성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원인적 요인을 최대한으로 억제하여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목표를 둔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물리치료, 생활습관개선 등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단순한 통증만 있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으로 여겨 치료를 시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다면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호전될 수 있다. 특히 비가 오는 등의 날씨로 인해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면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었을 수 있으니 조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치료로는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 치료나 물리 치료 등이 있다. 또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신경주사치료나 레이저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만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보다 심해질 수 있으니 적정 몸무게 유지를 위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하체 근력을 키우고 양질의 단백질 및 고칼슘식 식단을 가지는 것이 좋다.

퇴횅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영향을 주는 잘못된 자세 습관, 과도한 운동 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또 만성적인 무릎 통증과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빠른 병원 내원과 정밀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부천 원종동 정형외과 성모편한통증의학과 박희상 원장

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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