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노동하는 인간에서 소비하는 인간으로 전환”
폴리뉴스와 상생과 통일포럼이 주최한 ‘AI와 포스트휴먼’ 포럼에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류 생존 문제는 AI가 해답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포럼에서 민 의원은 이 같이 말하면서 “4차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 관한 토론 많이 갔지만 오늘처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토론 많지 않았다”며 “인류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만물의 영장을 유지할수 있을지 회의가 드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 등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얼마전에 란셋( THE LANCET)이라는 과학잡지에서 인간의 기대수명이 96세를 돌파하게 된다고 한다”며 “길게는 107세까지 산다고들 한다. 휴먼 게놈 지도에 의하면 개별의학 맞춤의학이 생기고 맞춤 장기가 생기면 인간의 장기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도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인간이 장수하게 되면 손자 손녀의 자식들과 다 같이 동거하는 그런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며 “앞으로는 사람의 뇌를 이식하고 해킹하는 단계도 올수 있다. 산업혁명 직후 인간은 노동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앞으로의 4차 혁명이후에는 일주일에 20시간을 일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노동하는 인간에서 소비하는 인간으로 바뀐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인류가 앞으로 우주 식민지를 만들지 못하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고 했다”며 “그보다 지구에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인류가 정말 망할지도 모른다. 결국 미래엔 AI가 그 해답을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국회의장)과 같은 당의 민병두, 이원욱, 윤관석, 박광온 의원이 참석했고 자유한국당에선 정우택, 박순자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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