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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정리, '장자연 문건' 공개되면서 파문...유력 인사들은 누구누구?

  • 윤청신 기자 powerman02@hanmail.net
  • 등록 2019.03.15 04:54:02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윤지오의 등장으로 신인 배우 장자연씨가 술자리에서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故) 장자연 사망과 관련해 증언했던 배우 윤지오씨는 검찰에 출석해 성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진술했다.

윤지오 씨는 12일 오후 5시40분께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단이) 관련 질문을 해서 (성접대 명단에) 대해서 오늘 새롭게 증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씨는 지난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실명과 얼굴을 밝히고 조선일보 관련 언론인 3명의 이름과 특이한 성을 가진 국회의원의 이름을 장씨가 작성한 문건에서 보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지오는 당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실명과 얼굴을 밝히고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히려 가해자들이 너무 떳떳하게 사는 걸 보면서 좀 억울하다는 심정이 많이 들었던 게 사실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 국내에서 거주를 했다면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캐나다에서 거주를 하면서 이런 사건이나 사고에 대한 케이스가 공개적으로 진행된다는 걸 알게 됐다. 캐나다 같은 경우는 피해자나 가해자가 이름과 얼굴이 다 공개가 된다. 또 그런 것이 당연시 여겨지고, 피해자가 숨어서 사는 세상이 아니라 존중을 받는 것을 보면서 어찌 보면 한국도 그래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지오는 자신이 캐스팅이 안 됐던 당시에 대해 회상하며 "그 당시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어서 제외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고 몇 년 후에는 캐스팅이 안 되는 상황들을 직접적으로 제가 체감을 했다"고 고백했다.

문건에서 목격한 성접대 명단을 그동안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수사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 입으로 발언할 기회가 생겨 (검찰에 증언하게 됐다)"며 "애초부터 수사가 정확하고 명확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실명을 공개할지에 관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실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개 가능성을 열어놨다.

윤씨는 또 장씨의 유서라고 알려진 해당 문건이 사실은 장씨가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한 문건이라는 진술도 진상조사단에 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오후2시42분께 진상조사단에 출석하면서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다.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건이 단순히 장씨의 유서가 아니라 성접대 의혹의 당사자를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된 문건이라는 취지여서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윤씨는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소감을 묻자 "혼자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시고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된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윤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 소환조사 등 추가조사를 실시한 뒤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는 이달 31일 전에 조사결과를 위원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및 성 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촉발됐다.

지난 2009년 3월 당시 신인 탤런트였던 장자연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별다른 유서도 없었던 터라, 우울증 치료 경력 등이 밝혀지면서 단순 자살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이후 장자연이 김 대표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해 자살했다는 내용의 '장자연 문건'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시작됐다.

전 매니저등에 의해 공개된 '장자연 문건'은 유력 인사들에게 성상납과 술접대를 하도록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이를 주도한 혐의로 소속사 대표 김 씨 등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리스트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수사기관 조사를 통해 장씨 소속사 대표만 처벌이 이뤄지면서 진상이 은폐됐다는 의혹이 이어져 왔다.

지난 2009년 3월7일 사망한 장자연은 3월 7일  10주기를 맞았다. 장자연은 당시 소속사 대표로부터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과 자아냈다. 이후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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