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시장, “경남 전체가 고루 성장하는 행정통합에 모든 역량 쏟을 때”
통영 박영순 기자=경남 통영시는 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9월 30일 경남도에서 주장하는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천 시장은 “수도권 집중화 해소 및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부울경 특별연합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난 19일 발표된 부울경 특별연합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동남권에 치우친 특별연합 구성은 결국 경남 균형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사실상 특별연합이라는 행정조직은 광역단체 위에 또 하나의 상위 행정기관을 만들어 행정력과 예산 낭비만 초래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부울경 행정통합은 경남의 균형발전 위한 박완수 도지사의 깊은 고민의 결과라 생각하며 경남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인 행정통합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천 시장은 “경남도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이뤄 메가시티로 만들어 간다면 수도권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갖춰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행정통합 추진에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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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기자(=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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