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업비트는 지난 13일 루나와 스테이블코인 테라(UST)의 연동 기능이 회복되지 않고 급격한 유통량 및 시세 변동 등의 사유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업비트는 수수료 수입을 위해 입출금 및 거래를 중지하지 않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글로벌 시장 가격과의 괴리 발생 등 시장 왜곡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또 루나와 테라를 발행하는 테라폼랩스 측에서 거래정지를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테라폼랩스 측에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재단 측으로부터 입출금이나 거래지원 중단에 관련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을 고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부활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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