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1000km 이상 주행 후 과속 등 5가지 평가항목 반영 

한국도로공사-아틀란트럭,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사진=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아틀란트럭,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의 ‘아틀란트럭’ 앱으로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틀란트럭’은 화물차 중량, 높이 등을 감안해 통과 가능한 최적경로를 안내하는 화물차 전용 네비게이션 앱이다. 

이번에 모범 운전자로 선발된 40인에게는 10만원 상당의 SK 모바일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앱을 통해 측정된 운행기록이 자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별도 증빙절차가 필요없다. 

해당 앱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아틀란트럭’ 앱에서 안전운전 점수 사용에 동의한 후 12월 한달간 1000km 이상 주행하면 된다.  

선발 및 포상은 내년 1월 중 시행 예정이며, 문자메시지 또는 앱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DTG(과속, 급가속 등을 분석하기 위해 속도, 시간 GPS 등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장치) 운행기록 상 위험운전 횟수가 적은 운전자를 포상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499명의 참여 인원 중 1068명이 DTG 운행기록을 제출했으며, 이 중 20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인원에게는 300만원에서 20만원까지의 자녀 장학금 또는 재학자녀가 없는 경우 같은 금액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해당 방식의 정식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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