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서 지지율에 앞서, 통합당 창당 후 최고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1주차 주중집계(3~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하면서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게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내린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19.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1.6%(잘못하는 편 14.7%, 매우 잘못함 36.9%)로 2.2%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p 내린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차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충청권(3.9%p↑), 50대(4.4%p↑), 정의당 지지층(9.2%p↑), 가정주부(3.5%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1.1%p↑)·부산/울산/경남(6.4%p↑), 여성(4.0%p↑), 30대(11.0%p↑), 사무직(6.4%p↑)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1일) 47.5%(부정평가 48.2%)로 마감한 후, 3일(월)에 46.6%(0.9%p↓, 부정평가 49.1%), 4일(화)에는 45.8%(0.8%p↓, 부정평가 49.6%), 5일(수)에는 42.4%(3.4%p↓, 부정평가 53.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TK(14.7%p↓, 42.2%→27.5%, 부정평가 66.9%), 광주·전라(5.4%p↓, 70.9%→65.5%, 부정평가 31.3%)에서 하락했고, 충청권(3.9%p↑, 42.5%→46.4%, 부정평가 48.0%)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30대(9.4%p↓, 53.3%→43.9%, 부정평가 54.3%), 70대 이상(4.1%p↓, 39.6%→35.5%, 부정평가 57.5%), 20대(3.8%p↓, 43.7%→39.9%, 부정평가 51.2%) 등에서 하락한 반면 50대(4.4%p↑, 48.3%→52.7%, 부정평가 45.6%)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기타정당 지지층(19.9%p↓, 36.7%→16.8%, 부정평가 76.2%), 국민의당 지지층(14.2%p↓, 26.1%→11.9%, 부정평가 86.2%)에서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9.2%p↑, 48.6%→57.8%, 부정평가 35.4%)에서는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1%p↓, 76.1%→72.0%, 부정평가 24.1%), 중도층(3.5%p↓, 41.6%→38.1%, 부정평가 59.1%)에서 하락함 반면 보수층(6.8%p↑, 19.8%→26.6%, 부정평가 71.2%)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 35.6%, 통합당 34.8%, 정의당 4.8%, 열린민주당 4.1%, 국민의당 2.6%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5.6%, 미래통합당은 3.1%p 오른 34.8%, 정의당은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4.1%,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7월 5주 차 대비 0.2%p 상승한 15.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하며 하락했다. 광주·전라(3.8%p↑), 50대(3.8%p↑)에서는 상승했지만 TK(13.3%p↓)·PK(6.0%p↓), 경기·인천(5.2%p↓), 여성(3.4%p↓), 30대(10.1%p↓)·40대(6.2%p↓), 진보층(7.3%p↓), 노동직(6.8%p↓)·사무직(5.5%p↓) 등 다수 계승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이전 최고치인 창당 직후인 2월 3주차 조사 33.7%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PK(9.0%p↑)·TK(8.4%p↑), 여성(5.2%p↑), 70대 이상(9.9%p↑)·60대(6.4%p↑), 중도층(4.3%p↑), 농림어업(12.5%p↑)·자영업(4.4%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격차는 0.8%p로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 오차범위 안이면서 최소 격차 보였다. 이전 최소 격차는 7월 3주차에 기록한 4.3%p(민주당 35.3% vs. 미래통합당 31.0%)보다 더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이슈] 서울 역전 이어 상승 추세 통합당, 탈민주층 흡수 외연 확장하나
- [이슈] 차기 대선 야권단일후보, 민주당 후보 지지도 앞서...30대 역전
- [이슈] 서울 정당지지율 역전…유리해진 통합당 대책은?
- [NBS] 文대통령 지지율 48% 3%p↓, ‘민주34%-통합27%’ 격차 줄어
-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3.9% 1주 만에 하락, ‘민주35.1%-통합34.6%’ 0.5%p차 박빙
-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44% 부정46%, 5주째 긍·부정 40%대 중반
- [요동치는 민심] '부동산'으로 당청 지지율 추락...수도권·호남·30대 與 지지층 등돌렸다
- [이슈] 통합당, 朴탄핵 이후 최초로 민주당 역전…20대 민심 결정적
- [이슈] ‘역대급 부동산 정국‘ 與, 증세‧다주택자 매각으로 집값‧민심 잡는다
-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편집본]③ “떨어지는 지지율, 그 배경과 정부여당의 선택은?”
- [한국갤럽] 文지지율 39% 취임후 최저치, 민주33%-통합27%... 잘못한 정책 1위 '부동산'
-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③ “떨어지는 지지율, 그 배경과 정부여당의 선택은?”
- 이재명,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부동산 문제가 제일 큰 영향”
- [리얼미터] ‘통합36.5%-민주33.4%’ 박 탄핵 후 첫 역전... 문 대통령지지율 43.3% 하락 지속
-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영상]③ “떨어지는 지지율, 그 배경과 정부여당의 선택은?”
- [이슈] 통합당, 호남 지지율 2배 상승…전국정당 다가간다
- [알앤써치] 文대통령 지지율 38.7%, 취임 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 [한국갤럽] 민주당 ‘여당 역할 잘못한다’ 53%, 통합당 ‘야당 역할 잘못한다’ 69%
- [이슈] 서울시장 선두주자 없는 통합당, 후보경선 물밑작업 돌입
- [이슈]보수성향 유권자들 “통합당, 야당 역할 잘 못한다”
- [데이터리서치] 文대통령 지지율 42.8%, 부정평가 55.8%
- [한국갤럽] 차기 이재명 오차범위내 역전...이재명19%-이낙연17%-윤석열9%-안철수3%
- [NBS] 차기 ‘이낙연23%-이재명18%-윤석열7%-홍준표5%’, 李-李 오차범위내
- [리얼미터] 시도지사 톱3 ‘이재명-김영록-이용섭’, 이재명 2개월 연속 1위
- [이슈] 이낙연 맹추격하는 이재명…李李대전, 내년 재보궐이 고비
- [폴리TV] 대선지지율 1, 2위의 만남...이낙연ㆍ이재명 “국난극복 여당 책임, 지자체와 국회 혼연일체 돼야”
- [이슈] ‘친문 러브콜’ 나선 이재명…내년 재보선 후 역전 노린다
- [알앤써치] 차기 ‘이낙연23%-이재명21.8%-윤석열15.5%’, 李-李 접전
- [SBS] 차기 ‘이낙연28.4%-이재명21.2%-윤석열10.3%-오세훈6.8%’
- [이슈] '윤희숙 월세' 발언에 역풍 맞은 민주당, 활로찾은 통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