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 일본이 19일 밤(한국시간)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재신청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강제징용 '제3자 배상방식' 문제도 거센 반발을 빚고 있어 한일관계의 역사문제가 전면화 되고 있다.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도 강력히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하는 등 비판 목소리가 높다.특히, 지난 2015년 ‘근대산업시설’ 등재 전제로 약속했던 후속조치 이행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강행이라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국회 10.29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가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상민 장관 파면 요구가 담긴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 단독으로 채택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이 합의 없이 결과보고서를 안건으로 상정한 데에 반발하며 결국 퇴장하기에 이르렀다.이만희 국민의힘 간사는 국조특위 전체회의 개의 직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언론을 통해 이상민 장관,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 청문회 출석 관계자들의 ‘위증’ 혐의에 대한 고발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 시킨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민의힘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단독으로 상정해 파란이 일었다.해당 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여 선제적인 시장격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9월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위원회에서 관련 법안을 국민의힘 동의 없이 '본회의 직회부'로 의결 통과시킨 바 있다. 이러한 경우 상임위 의결 후 60일 내 어떤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2020년 7월 20일 출범한 김민석 의원 대표의 ‘약자의 눈’ 국회의원 연구단체가 지난 12일 신년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올해의 활동 계획에서 ‘장애인 이동권’과 ‘지역 밀착형 현장 이슈’ 등을 다룰 것을 약속했다.대표 의원이자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김민석(영등포구을·3선) 의원은 "국회의원 연구단체 중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집중해서 활동하는 연구단체는 약자의 눈이 유일함"을 강조하며 "지역과 국회를 연계한 현장 방문을 확대해 약자의 눈을 통해 국회에서 해야 할 다양한 일들을 해나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사법리스크로 연루돼 검찰의 소환 조사가 이어지는 데에 대해 “사법리스크가 아니다. 검찰리스크로 말씀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표의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성남FC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에 나선지 이틀 만이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에 국정 기조 전면 전환을 촉구하고 ‘민생경제 3대 해법’ ‘기본사회2050비전’ ‘대통령 4년 중임제’ ‘당 차원 개헌안’ 등을 제시하며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들의 힘 입어 민주당 대표까지 거머쥔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소환이 하루도 채 남지 않았다. ‘친명’이자 '처럼회' 소속 김남국 의원은 9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민주당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지지자들은 많이 나올 것이다”고 피력했다.특히, 민주당 내의 불만 목소리를 높이던 ‘비명’계 의원들에서조차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결집하는 양상이다. 대표적인 ‘반명’ 전해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무리한 보복 성격이 있다.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국회의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위(이하 국조특위)가 지난 4일 1차 청문회에 이어 6일 2차 청문회를 열었다.이날은 정부 관계부처인 행안부 이상민 장관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특히, 구속 수감 상태인 박희영 용산구청장까지 증인으로 참석해 여야 위원들의 맹공세를 받았다.집권여당 국민의힘 위원들은 박 구청장 및 용산구청을 집중 겨냥해 질타가 이어졌고, 야당 위원들은 이상민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데에 집중 사격했다.이 장관은 청문회 모두에 야당의원들의 요구에 의해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가 1차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증인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박규석 서울청 112종합상황실장, 정대경 3팀장, 류미진 상황관리관 등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석해 질의에 답했다. 특조위원들은 증인을 상대로 첨예한 공방이 이어갔다. 여당 의원들은 ‘다중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체계적 구조 부족’ 등 들어 사고 대응 미흡을 지적하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강도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여파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대장동 게이트의 ‘키맨’이었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극단선택 시도가 정치권에 큰 파란을 몰았고, 검찰은 지난 22일 ‘성남FC의혹’으로 이 대표에 28일 소환 통보했다.그간 침묵으로 일관하고 ‘야당탄압’을 고수했던 이 대표는 결국, 정면돌파로 뱡항을 틀어 검찰 조사에 응하기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 대표와 검찰의 전면 충돌은 본격화되어 민주당 발목 잡고 있던 사법리스크 결론의 주사위는 던져졌다.‘키맨’ 김 씨의 이번 극단선택은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지난 28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떠오르는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듯 야권에서는 벌써부터 김 전 지사 역할론에 한마디씩 보태고 있다.김 전 지사 출소 이전의 지난 8월 4일 만기 출소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로 꼽힌 인물이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형 집행 이후에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어 당분간 수감 전 머물던 경기도 양평 모처에서 지낼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이에 당내에선 ‘친문’의 핵인 이번 김 전 지사 출소가 세력 구심점 부재 우려를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무인기 대응 실패로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질책이 있은 후 대대적인 사과에 나섰다. 이어 대응전력 확보를 위해 5년 동안의 군사력 개선 연구 및 운영 청사진에 대한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오전 북한의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낮 12시 12분께 보고를 받았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통해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는 구체적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28일 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고노소위)에서 법안 통과를 위한 여야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의 첨예한 설전으로 고성이 오갔다.이날 논의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은 30명 미만 사업장에 8시간 추가근무를 허용하는 부칙에 대한 일몰제 적용 기한 연장 여부가, 일명 ‘노란봉투법’인 노조법2·3조에서는 근로자·사용자 개념 확대 여부로 인한 쟁의행위 형사책임 면책 범위가 주 쟁점으로 다뤄졌다.이날은 국회법에 따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진 국민의힘 소속 고용노동법안소위원장 대신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국회 여야 모두를 겨냥해 쓴소리를 내놨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수사 압박을 ‘야당탄압’ 프레임으로 맞대응하는 데에 “백전백패할 거다”고 분석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100%’ 룰 개정에는 “자기네들끼리만 한다면 돈 물러 내놔야 한다”고 문제 삼았다.이 상임고문은 2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응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이같이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검찰의 맹공을 '야당탄압'이라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23일 늦은 저녁 10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선 여야가 첨예하게 평행선을 이뤘던 2023년 윤석열 정부 예산안이 극적 합의돼 통과됐다.국회법상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되어야 하는 이유로 오는 28일 열릴 본회의에서 결론이 나올 것이 전망된다.하지만 민주당 입장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재명 당대표의 대장동 게이트로 검찰의 칼끝이 민주당 코앞까지 닥친 위기에서 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의 부담은 크다.체포동의요구서가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국민의힘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에 맹공을 가하고 있다. 앞서 ‘이태원 참사’로 정부 책임론을 들며 거세게 몰아치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세가 역전된 셈이다.신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의 쟁점은 ‘이태원 참사’ 당시 치과의사 출신 남편과 함께 가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자택인 마포구 염리동으로 불러 도착 시간 지연을 초래한 점이다.명지병원 DMAT의 출동 소요 시간은 수도권 14개 대학병원 중 가장 긴 54분으로, 비슷한 거리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윤석열 정부와 노조연합과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대규모 양대 노조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수천억 원대 예산에도 치외법권 지대에 놓인 실태가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조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위한 입법 추진을 몰아쳤고, 윤석열 대통령은 ‘노조 부패’를 3대 부패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공개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민주노총의 정부 지원을 포함한 지난해 예산 규모는 본부예산과 산별 노조 예산을 모두 더해 1000억 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한국노총 예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일 간담회를 열어 노동ㆍ교육ㆍ연금 등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 대해 앞서 국정 운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온 청년 200여 명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마련됐다고 취지를 전했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과 함께 다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윤 대통령이 청년층과의 스킨십을 확대하며 정책 드라이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대표 선출 방식으로 당원100% 투표 개정을 만장일치 찬성 의결한 데에 대해 '비윤' 대표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권력의 폭주"라고 직격했고 김웅, 허은아 등 ‘비윤’계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또한 범친윤계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골목 대장을 뽑냐”고 직격하며 총선을 우려했고, 수도권 주자로 떠오른 윤상현 의원도 100% 당원 투표의 문제점을 전면 제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가 19일 차기 지도부 선출에 당원 투표 100%를 적용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결정했다.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국민의힘이 논란 많던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삭제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당원투표 확대를 반대하며 당과 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을 겨냥해 “소금 뿌리기 좀 그만하시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지도부 결정을 위한 전당대회 룰로 당원 투표 100%을 적용하는 개정안에 만장일치 의결했다. 현행 7대3(당원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에서 당원 투표 가중치를 확대한 것이다.아울러 당대표 선출엔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계속되는 2023년도 윤석열 정부 예산안 합의 불발에 45일로 한정된 국조기간이 절반이 채 안 남았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참여 의지가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기한 연장 제안 필요성을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3당은 오늘부터 국조특위를 가동하며 국정조사 추진에 본격 나섰다.용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힘의 국조특위 합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정조사를 (야당이 먼저라도) 시작해야 최소한 1월 7일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