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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4.0 전해철 “이재명, 선거 책임지고 당대표 출마 안돼”...전, 당대표 출마 시사

전해철, “불출마 생각 없어” 당대표 출마 시사
脫팬덤엔 공감, 脫계파는 과한 처사 ”모임 내 개선 의지 보여야”
7080 세대교체론엔 “현실 가능성 없어” 일축

[폴리뉴스 한지희 기사] 민주주의4.0 소속인 전해철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출마는 안된다"며 본인은 "불출마를 생각하진 않는다”고 에둘러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민주당 내 잇따른 선거 평가들에서 脫계파·팬덤 등 쓴소리가 쏟아지는데에 대해 “팬덤정치 폐해 심각하다"지만 脫계파를 위한 모임 해체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전해철 의원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선거 패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그 평가에 기해서 여러 가지 책임을 질 부분은 책임을 지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된다”며 “근래 새롭게 비대위가 출범한 이후에 그런 평가라든지 또 전당대회 준비 등이 질서 있게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졌던 부분, 이런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고 저렇게 민주당이 잘 가야 되냐라고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지방선거 경우에는 대선의 연장선상에서 특히 이재명 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가 좋은 영향보다는 나쁜 효과를 초래했다. 문제는 그런 과정에서 당이 전혀 시스템 정당으로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자의적인 판단을 했던 것 등등이 문제가 돼서 당이 이렇게 어려움을 겪었다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덤정치를 많이 지적하더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애초에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 의견을 내고 또 정책 제언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은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참여의 외연 확대라는 의미가 있는 거다”라지만 “그런데 근래에 팬덤정치는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그런 방식과 여러 우려스러운 행위들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의원은 “은어를 사용한다든지 욕설전화, 문자 등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고 더 문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약간 동조를 한다든지 또 당의 정책 기조가 변화될 수 있는 그런 우려까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좀 더 단호한 조치, 또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대응 자세, 또 대응하는 방식 등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딸’은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이며 최근 지방선거에서도 이 의원 유세 현장을 동행하며 세력 과시에 이웃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등 문제가 됐었다. 반면 ‘민주당 내 주류 정치인’을 칭하는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은어로 최근 친이낙연계를 가르키기도 한다.

이재명 의원은 과거 민주당 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SNS에 올린 대장동 개발 의혹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글에 “저에게 공영개발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며 같은날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도 “겉과 속이 다르다고 일상적으로 쓰는 용어일뿐이다. 정치적으로 해석해가며 공격할 필요 있나”라고 설명을 늘어놓기도 했다.

과거 호남 사람을 비하하는 ‘홍어’ 같은 은어 등으로 민주당을 가르키는 용어들이 빈번하게 사용됐지만 특정 정치인을 향한 팬덤 정치가 급격하게 확장되면서 계파간 갈등을 촉발시키는 축이 돼 버렸다.

민주당 주류 의원들은 ‘팬덤 정치’ 중심에 있는 이재명 의원에게 계속적으로 “반사 이익을 얻는 의원들은 자체적으로 자제를 촉구하고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에둘러 비판했고, 이재명계 모임인 ‘처럼회’ 에 해체를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등 이 의원을 겨냥한 지적이 이어졌다.

15일 전 의원도 이와 맥을 같이 하며 “팬덤 자체라기보다도 현재 나타나는 양태가 문제이다”며 “그 방식이 극단적 방식, 그리고 극도의 혐오감을 주는 거라면 그것은 저희들이 지양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팬덤보다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강한 문제제기,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팬덤과 결부된 계파 문제’에 관해서는 “계파는 조금 단순하게 볼 건 아닌 것 같다”며 “원래 계파의 문제라면 패권적으로 이익을 취하고 또 다른 사람, 또 다른 세력 등을 배척하는 이런 형태를 저희들이 문제를 삼아야 되는데. 당내에 있는 여러 가지 토론모임이나 공부모임 이런 걸 모두를 계파라고 이야기하면서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조금 과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특히 근래에 보면 ‘민주당이 좀 잘못됐다, 선거 패배에 대해서 잘 평가해서 새로운 길을 가자’라는 주장까지 모두 다 계파라고 이야기를 해 버리면 저는 건전한 문제제기나 토론이 오히려 파기된다라고 생각을 한다. 민주주의 4.0 같은 경우도 그렇다”고 일축했다.

전 의원은 “실제 이걸 만들 때도 많은 분들에게 참여를 보장했고 그런 의미에서 인원 역시도 50여 분 이상이 되고 정말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서 공부하고 토론, 세미나 등을 하고 있다”며 “지난 2년여 이렇게 활동 내역을 봐도 과연 그 활동 내역이 무엇이 계파냐라고 하기에는 저는 상당히 의문스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의원 분들이 그걸 계파다 또는 계파에 준하기 때문에 어떤 해체나 이런 걸 해야 된다라는 또 문제제기를 했다면 그런 문제제기도 수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4.0도 제가 보기에는 계파적인 그건 아닌데, 그럼에도 의원 분들이 그것도 계파 아니냐라고 한다면 민주주의 4.0에 속한 회원 분들이 그 부분의 지적은 또 겸허히 수용을 해서 바로 해체가 아니라 우리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냐, 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에 대해서 충분하게 논의하고 또 그 방향을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4.0 내에서도 그런 지적에 대해서 우리 아니다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지적이 있던 것에 대해서는 또 겸허히 수용하고 우리가 갈 길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다. 저는 그런 자세는 또한 필요하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처럼회’가 제가 말씀드린 그런 계파정치의 폐해로 봤을 때 계파 모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지만 “처럼회가 일방적으로 어떤 당내 의견을 지나치게 주도한다든지 또 끌고 있다든지 다른 의원 분들하고 합리적인 토론이 잘 안 된다든지 등등에 대한 문제제기는 또한 수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언질을 놨다.

그러면서 “처럼회 역시도 그동안 해 왔던 활동 내역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고 다른 의원 분들하고 좀 더 공론화나 토론, 이런 기회나 계기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었나 (고민해봐야 한다)”며 “그리고 스스로가 어떤 의견을 관철하는 데 있어서 일방적으로 한 것은 아닌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돌아보고 좀 더 고려와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파다, 해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첫째는 소속 돼 있는 분들이 거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 두 번째는 지금 민주당이 위기고 많은 극복해야 될 숙제가 있고 사실 뼈를 깎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된다”며 덧붙여 “그렇다고 해서 그냥 합리적이지도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은 것을 모두 다 일거에 없애거나 또는 해 왔던 것을 부정하는 것 역시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강조하는 것이 아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다”고 피력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의원에 관해서 ‘책임정치’를 거론하며 “이재명 고문의 경우에는 우리 당의 아주 훌륭한 자산이고 정말 대선 주자로서 잘 이렇게 선거를 치렀다”고 평가했지만 “당의 진로나 방향이나 또 당의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이후에 지방선거에 직접, 보궐선거죠, 직접 출마한다든지 등의 내용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평가 이후에 새로운 길을 가야 될 전당대회에서 바로 출마를 한다는 것은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현재는 생각하고 있다”고 기존 기조를 견지했다.

그러면서 최근 화두로 오른 ‘7080 세대교체론, 40대 기수론’ 등에 대해 “민주당이 가야 될 길에 대해서 사실은 국민들이 칭찬보다는 많은 지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당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면서 판단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며 “그럼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거지. 지금 저희들이 나이, 연령, 연도 이런 것으로 한정해서 한다는 것은 저는 조금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어 “세대교체라는 화두보다는 당을 어떻게 이끌 것이냐 그리고 산적한 문제가 많지 않냐”며 “예를 들면 불평등의 소득, 자산, 기회불평등이라든지 또 지역불균형, 미래 신산업 육성, 기후 위기 등등에 대해서 민주당이 무엇을 해 왔고 거기에 대해서 어떤 대안을 제시하느냐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시스템정당이 돼야 되고 나아가서 정치가 어떤 모습이 돼냐라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비전 제시를 하고 그런 판단에 의해서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당연히 지금 현재는 제가 불출마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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