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관심사 ‘경제회복41%-불평등·양극화17%-국민통합12%-균형발전10%-청년고통9%’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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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올 1월 정례 정치지표조사 결과 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보수단일후보, 정의당 후보가 3자 대결을 벌일 경우 민주당 후보와 보수단일후보가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오늘> 의뢰로 1월 28~31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3월 치러질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범보수-정의당 3자구도로 치러질 경우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가 42%, 보수단일후보 39%, 정의당 후보 5% 지지율을 나타냈다(기타 후보 3%, 무응답 11%).

민주당 후보가 보수단일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내인 3%p 정도 앞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지난 12월말 조사 대비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의 지지도는 1%p 오른 반면, 보수단일후보 지지도는 4%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민주당 후보 50% vs 보수단일후보 31%) △50대(45% vs 42%) △70대 이상(46% vs 38%)에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고, △60대(37% vs 54%)에서는 보수단일 후보가 우위였다. △18/20대(31% vs 32%) △30대(41% vs 40%)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보수단일 후보가 팽팽하게 접전을 펼쳤다.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은 △민주당 후보(42%) △보수단일후보(39%) △정의당 후보(3%) 등으로 전국 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고 부산시장 선거 민심을 엿볼 수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보수단일후보(43%) △민주당 후보(34%) △정의당 후보(4%) 순으로 보수단일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대선 관심사 ‘경제회복41%-불평등·양극화17%-국민통합12%-균형발전10%-청년고통9%’

차기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관심사항으로는 △경제회복(41%) △불평등·양극화(17%) △국민통합(12%) △균형발전(10%) △청년의 고통(9%) △기후위기와 그린뉴딜(5%) 순으로 조사됐다.

전 계층에서 모두 ‘경제회복’을 꼽은 응답이 30~40%대로 가장 높았다. ‘불평등·양극화에 대한 관심은 △40대(26%)와 △진보층(24%), 국민통합은 △60대(22%), 청년의 고통은 △18/20대(19%)에서 20% 내외로 비교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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