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휴가 특혜 의혹, 특검 또는 국회 국정조사 실시 ‘찬성 55.5% >반대 39.2%’
[폴리뉴스 정찬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논란과 관련해 과반 이상의 국민이 추미애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내지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찬성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8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이 아들 군복무 휴가 특혜 의혹에 책임지고 사퇴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찬성’이 53.7%로 ‘반대’ 의견 44.3%보다 높게 조사됐다(잘 모르겠다 2.1%)
권역별로 추 장관 사퇴에 찬성한다는 인천/경기(65.9%), 강원/제주(60.9%), 부산/울산/경남(64.1%)으로 높게 집계됐고 반대 응답은 광주/전남/전북(72.3%), 대전/세종/충남/충북(64.1%), 서울(46.2%) 등에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찬성 56.9% 대 반대 41.3%)이 여성(48.4% 대 49.1%)보다 찬성 의견이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추 장관 사퇴에 찬성인 세대는 70대 이상이 69.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30대(61.5%), 60대(57.1%), 20대(58.7%) 순이었다. 반면 사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40대(60.4%)가 가장 높았고, 50대(45.3%), 60대(42.9%)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추 장관 사퇴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보수층(85.4%)에서 매우 높았고 중도층(54.3%)에서도 50%대를 기록했으며 진보층(27.5%)에서는 낮았다. 추 장관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진보층(69.6%)에서 높게 조사됐고 중도층(44.4%)에서는 40%대, 보수층(14.6%)에서는 낮았다.
추미애 아들 휴가 특혜 의혹 특검-국정조사 실시 ‘찬성 55.5% >반대 39.2%’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을 위해 당시 추 장관 보좌관이 군 부대에 직접 전화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특검이나 국회 국정조사 추진 주장에 대해 찬성이 55.4%로 반대 39.2%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잘 모르겠다 5.4%).
권역별로 특검에 찬성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서울이 67.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66.7%), 강원/제주(56.5%), 대구/경북(53.1%)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반면 추 장관 특검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남/전북에서 6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세종/충남/충북(61.5%), 서울(42.0%)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찬성 58.1% 대 반대 38.7%), 여성(49.7% 대 41.6%)로 남성에서 특검 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추 장관 특검 의견은 20대가 7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 이상(69.1%), 60대(57.1%), 30대(55.8%) 순이었다. 특검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40대가 60.4%로 가장 높았고, 50대(42.2%), 30대(38.5%) 순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추 장관 특검에 찬성 한다는 답변은 보수 85.4%로 월등히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54.3%), 진보(28.4%) 순이었다. 추 장관 특검에 반대 한다는 응답은 진보(64.7%), 중도(40.7%), 보수(13.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100%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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