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 연속 하락 멈추며 반등, 통합당 5주 연속 하락 흐름 벗어나 TK 10.2%p↑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2주차 주중집계(11~13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4.0%, 통합당은 1.2%p 오른 27.3%, 정의당은 0.6%p 내린 5.3%, 열린민주당은 0.1%p 떨어진 5.2%, 국민의당은 0.5%p 오른 3.9%, 민생당은 1.8%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5월 1주차보다 0.5%p 내린 10.4%였다.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을 멈추며 소폭 반등했다. 계층별로 보면 20대(5.4%p↑)·30대(4.2%p↑), 학생(6.6%p↑), 무직(5.9%p↑), 노동직(4.5%p↑)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4.6%p↓), 대구·경북(3.7%p↓), 50대(6.6%p↓)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4.15총선 이후 5주간 이어온 내림세 마감하며 반등했지만 30%대를 넘지 못했다. 계층별로 TK(10.2%p↑), 50대(5.1%p↑), 중도층(4.3%p↑)·보수층(3.0%p↑)에서 상승했으나 무직(9.4%p↓)과 70대 이상(4.2%p↓)에서는 하락했다. 무당층은 약보합세 보이며 2주 연속 두 자릿수 기록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TK(3.7%p↓, 33.9%→30.2%), 서울(4.6%p↓, 46.5%→41.9%)에서 하락했고 연령대별로 20대(5.4%p↑, 38.9%→44.3%), 30대(4.2%p↑, 52.0%→56.2%)에서 상승한 반면 50대(6.6%p↓, 44.1%→37.5%)에선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8%p↑, 19.9%→25.7%), 진보층(4.0%p↑, 62.7%→66.7%)에서 오른 반면 중도층(4.7%p↓, 45.2%→40.5%)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6.6%p↑, 34.5%→41.1%), 무직(5.9%p↑, 27.7%→33.6%), 노동직(4.5%p↑, 41.1%→45.6%)에서 상승, 사무직(4.2%p↓, 53.7%→49.5%), 농림어업(8.0%p↓, 39.8%→31.8%)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권역별로 TK(10.2%p↑, 30.5%→40.7%), 연령대별로 50대(5.1%p↑, 27.2%→32.3%), 30대(3.5%p↑, 20.0%→23.5%)에서 상승을 주도했고 70대 이상(4.2%p↓, 39.5%→35.3%)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3%p↑, 25.0%→29.3%), 보수층(3.0%p↑, 52.6%→55.6%), 직업별로 사무직(6.1%p↑, 19.9%→26.0%), 농림어업(5.6%p↑, 32.7%→38.3%) 등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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