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9주 연속 40%대 2018년 10월 1주차 이후 최고치, 통합당 1주 만에 20%대로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15 총선 투표일 직전인 4월 3주차 주중집계(13~14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5%선을 넘기면서 지난 2018년 10월 1주차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45.2%, 미래통합당은 0.7%p 내린 29.5%, 정의당은 0.3%p 오른 5.2%, 국민의당은 0.1%p 오른 4.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생당 3.2%, 친박신당 1.9%, 우리 공화당 1.7%, 민중당 1.0%, 한국경제당 0.9%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2%p 내린 5.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9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이어가며 지난 2018년 10월 1주(45.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은 1주 만에 30% 지키지 못하며 창당 후 최저치(4월 1주 28.8%) 수준에 근접했다. 무당층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직전(6월 2주) 7.4% 보인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응답자 특성별 변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2%p↑, 42.5%→47.7%), 서울(3.6%p↑, 44.1%→47.7%)에서 상승했지만 부산·울산·경남(5.0%p↓, 41.9%→36.9%)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3.0%p↑, 33.9%→36.9%), 30대(1.9%p↑, 50.0%→51.9%)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1.8%p↑, 41.1%→42.9%), 진보층(1.7%p↑, 68.3%→70.0%)에서 올랐으며 직업별로 가정주부(4.1%p↑, 39.3%→43.4%), 사무직(3.3%p↑, 52.3%→55.6%), 학생(3.0%p↑, 46.2%→49.2%) 등에서도 상승했다.

통합당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3.5%p↑, 35.9%→39.4%), 연령대별로 30대(3.2%p↑, 24.1%→27.3%),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7%p↑, 59.0%→63.7%), 직업별로 노동직(3.0%p↑, 24.4%→27.4%), 무직(3.4%p↑, 27.6%→31.0%) 등에서 올랐다.

정의당은 권역별로 대구·경북(3.4%p↑, 4.7%→8.1%)에서 올랐고, 직업별로 학생(4.4%p↓, 8.2%→3.8%)에서는 하락했으며 사무직(3.3%p↑, 5.1%→8.4%)에서는 상승했다. 무당층은 대구·경북(6.1%p↓, 9.4%→3.3%), 서울(4.0%p↓, 9.1%→5.1%)에서 줄었지만 광주·전라(3.4%p↑, 4.2%→7.6%)에서는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