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갑 ‘이광재44.4%-박정하31.6%’ 원주을 ‘송기헌53.3%-이강후31.4%’
춘천갑 ‘허영47.5%-김진태42.5%’,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정만호43.9%-한기호38.3%’
홍천·횡성·영월·평창 ‘원경환35.8%-유상범33.1%’ 강릉 ‘권성동32.4%-김경수30.8%’
동해·태백·삼척 ‘이철규40.3%-김동완36.2%’ 속초·인제·양양 ‘이양수42.2%-이동기38.1%’

[출처=강원일보 홈페이지]
▲ [출처=강원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강원도 8곳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이  2곳에서 우세, 3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경합우세를 차지했고 미래통합당은 2곳에서 경합우세를 점했고 1곳은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원일보>가 9일 보도했다.

강원·강원도민·방송3사 등 도내 5개 언론사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8곳 선거구 중 5곳에서 민주당이 우세 또는 경합우세, 통합당 후보가 2곳에서 경합우세, 무소속이 1곳에서 경합우세를 나타냈다.

민주당 후보는 원주 갑·을 두 선거구에서 통합당 후보에 우세를 점했다. 원주 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4.4%로 통합당 박정하 후보(31.6%)를 12.8%포인트 앞섰고, 원주 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송기헌 후보 53.3%를 기록해 통합당 이강후 후보(31.4%)에  21.9%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춘천갑에서는 민주당 허영 후보가 47.5%를 얻어 42.5%의 지지율을 기록한 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0%포인트로 지난달 30일 발표된 강원일보의 1차 조사 때(6.9%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2.4%였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43.9%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38.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서 정 후보가 경합 우세를 점했다.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35.8%를 얻은 민주당 원경환 후보가 33.1%를 얻은 통합당 유상범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 차로 앞섰다. 검·경 대리전으로 주목받은 해당 선거구는 선거 막판 새로운 격전지다. 

미래통합당은 영동지역에서 오차범위 내 우세를 점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40.3%로 민주당 김동완 후보(36.2%)보다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 높았다.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42.2%, 민주당 이동기 후보가 38.1%로 이양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 앞섰다. 

강릉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32.4%를 얻어 1위에 오른 가운데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30.8%로 1.6%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14.9%로 선두권에서 다소 뒤처졌고,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12.1%였다.

강원도 8곳 선거구 중 6곳이 경합지역인 점을 감안할 때 아직 승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7일까지 강원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048명(춘천·철원·화천·양구갑 510명,춘천·철원·화천·양구을 508명,원주갑 504명,원주을 511명,강릉 503명,동해·태백·삼척·정선 504명,속초·인제·고성·양양 507명,홍천·횡성·영월·평창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선거구별로 유선전화 RDD(8%~11%) 무선전화가상번호(89%~92%)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춘천갑 25.5%, 춘천을 19.4%, 원주갑 19.3%, 원주을 18.4%, 강릉 24.7%, 동해·태백·삼척·정선 19.9%, 속초·인제·고성·양양 19.3%, 홍천·횡성·영월·평창 29.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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