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낙연50% >조국10%’, 한국당 지지층 ‘황교안43% >오세훈10%’

한국갤럽은 11월 정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하며 독주한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율은 10%대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이 총리에게 크게 밀려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예비조사로 선정된 10명의 정치인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낙연 총리(29%), 황교안 대표(12%),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이상 6%),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상 5%),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순으로 답했고 2%는 기타 인물,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 달 전인 10월 첫째 주(1~2일)와 비교하면 이낙연 총리가 7%포인트 상승, 황교안 대표는 5%포인트 하락해 변화 폭이 컸으며 그 외 인물들은 2%포인트 이내로 오르내렸다. 이 총리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지난달보다 선호도가 상승했고,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가 지난달 57%에서 이번 달 43%로 바뀌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6명)에서는 이낙연(50%), 조국(10%), 이재명(9%), 박원순(8%) 순이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226명)에서는 황교안(43%), 오세훈(10%), 안철수·홍준표(이상 8%)가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4%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33명)에서는 이낙연(14%), 오세훈(7%), 안철수·황교안(이상 5%) 순으로 답했고 절반가량(47%)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주(11월 5~7일) 본조사에서는 10명 이름을 로테이션하여 묻되, 그 외 인물 자유응답도 허용했다. 예비조사에서 선정된 후보는 박원순, 심상정,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이낙연, 이재명, 조국, 홍준표, 황교안(이상 가나다 순)으로 석 달째 동일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사흘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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