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수능 성적 위주 정시 확대 다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대학 입시 전형에서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문 대통령이 교육의 공정성 확립을 목표로 대입 전형에서 정시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C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능 성적을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3.3%로, ‘반대한다’는 응답(22.3%)의 세 배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4%
세부적으로 대입 정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많이 나온 가운데, 특히 30대와 40대는 70%이상이 찬성했다.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경기·인천(찬성 70.3% vs 반대 18.5%)과 서울(68.7% vs 19.2%), 대전·세종·충청(65.2% vs 20.1%), 광주·전라(62.0% vs 25.1%), 부산·울산·경남(50.7% vs 28.7%), 대구·ּ경북(45.5% vs 29.6%), 연령별로 30대(72.7% vs 17.1%)와 40대(70.8% vs 21.1%), 50대(66.9% vs 17.2%),20대(62.8% vs 26.9%), 60세 이상(49.4% vs 27.2%) 등 전 지역과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66.8% vs 24.3%)과 진보층(64.6% vs 19.2%), 보수층(64.4% vs 23.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71.3% vs 13.5%)과 정의당(67.5% vs 16.9%), 자유한국당(52.9% vs 32.4%) 지지층, 무당층(62.3% vs 23.7%) 등 정치성향별로도 모든 계층에서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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