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올 10월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을 조사한 결과 JTBC는 급락했고 지난해 20%대로 잠시 올라섰던 KBS도 20%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MBC가 3년 만에 10%대로 상승해 3위로 올라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1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JTBC 16%, KBS 15%, MBC 10%, YTN 9%, SBS·연합뉴스TV 각각 5%, TV조선 4%, MBN·채널A 각각 3%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는 특별히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고 답했다.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분기별 뉴스 채널 선호도 추이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인 방송사는 KBS와 JTBC다. KBS는 2013년 1분기 당시 한국인 41%가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로 꼽혔으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2분기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
국정농단 파문이 시작된 2016년 4분기 20%, 탄핵 국면이던 2017년 1분기 16%까지 하락했다가 2018년 하반기 20%로 재상승했다(2017년 9월부터 2018년 초까지 파업 기간). 그러나 2019년 올해 들어 다시 하락세다.
JTBC는 2013년 1~3분기에 선호도 1%에 그쳤으나 9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메인 뉴스를 진행하면서 4%로 상승했고, 2014년 2분기 세월호 참사 보도로 눈길을 끌며 10%를 넘어섰다. 국정농단·탄핵 사태의 도화선이 된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로 2016년 4분기 35%, 2017년 1분기 44%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해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는 선호도 23~24%, 3분기 22%, 이번 10월 16%로 급락했다.
MBC는 2013년 채널 선호도 15~17%,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JTBC 상승 국면에서도 10%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2016년 4분기 국정농단 파문 즈음부터 2019년 3분기까지 10%를 밑돌았다.
그러나 이번 10월 조사에서는 거의 3년 만에 두 자릿수 선호도 10%를 기록했다. 이는 조국 전 장관 의혹 수사와 광화문·서초동 집회 등 최근 검찰개혁 관련 보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이번 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도 1990년 시작된 M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 PD수첩>이 처음으로 20위 안에 들었다.
SBS는 2014년 2분기 세월호 참사 이후 하락해 지금까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보도 전문 채널 YTN은 지난 7년간 큰 부침(浮沈) 없이 1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TV는 2015년 평균 선호도 1%, 2016년 2%, 2017·2018년 3%, 2019년 3분기 4%, 이번 10월 5%로 상승했다.
한편 평소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다'는 사람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0%대였다가 2017년 1분기 9%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 2019년 1분기 22%, 2분기 23%, 3분기 25%, 이번 10월 현재 30%에 달했다.
30·40대 약 25% JTBC vs 60대 이상 26% KBS
30·40대 중 약 25%는 JTBC 뉴스를 가장 즐겨본다고 답했고, 60대 이상에서는 KBS 26%, 연합뉴스TV·YTN·TV조선이 각각 10%·9%·8%다. 50대는 KBS 15%, JTBC 14%, YTN 12%, MBC 11%, MBN 8%, TV조선 6% 등 다른 연령대보다 선호 채널 분포가 고른 편이다. 20·30대에서는 '특별히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다'는 응답이 40%를 웃돌았다.
작년 3분기에는 30·40대의 42%가 JTBC, 60대 이상의 36%가 KBS 뉴스를 즐겨본다고 답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별 채널 선호 편중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 성향별로 보면 JTBC는 진보층 27%-중도층 17%-보수층 7% 순으로, TV조선·채널A·MBN·연합뉴스TV는 상대적으로 보수층에서 더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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