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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전용차 ‘넥쏘’ 수소차 탑승 “일상 변화와 경제효과 기대 크다”

정부, 2040년까지 수소차 290만대를 보급과 수소충전소 1,200개 구축 계획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에 탑승해 “수소차가 열게 될 우리 일상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에 처음으로 탑승하며 “2018년 2월 판교,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때 이어 세 번째 수소차에 탑승하게 되었다. 청와대는 비서실 행정 차량으로 수소차를 2대 운행 중이나, 이번은 특히 대통령 전용차로서 처음 수소차를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에 탑승해 청와대 여민1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했다. 수소차 넥쏘는 산소와 수소의 결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탑승 행사에는 박계일 현대자동차 공정기술과장이 참석해 수소차에 대해 설명했으며, 문 대통령은 수소차의 생산능력 확충과 수소충전소 확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수소 경제 활성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대통령이 동참한다는 의지에 따라 수소차를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했다. 이는 ‘수소 경제’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 생활의 일부임을 보여주려는 목적이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차는 평시 출퇴근 및 청와대 일상 업무에 주로 쓰고 이후 내·외부를 정비해 대통령 일정의 성격에 따라 점차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수소차를 비서실 행정차량 2대, 경호처 차량으로 5대를 구매해 운행 중이며, 대통령 전용차로는 금번에 최초 채택했다. 또한 대통령비서실 관용 승용차 51대 중 44대(86%)를 친환경 차량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생산에 돌입 2018년 초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했다. 박계일 현대차 과장은 2018년 초 본인이 근무하는 연료전지 부품 조립공정에서 15명의 생산인력이 하루 4대 수소차를 조립하였으나, 현재는 104명이 하루 38대를 조립하는 등 약 10배 생산이 증가하였음에도 아직 주문이 6,800여 대 밀려 있다고 했다. 전체 넥쏘 생산라인 인력은 현재 1,200명 수준이다.

박 과장은 넥쏘 추가 생산을 위해 9월 중 증량 공사를 시작해 내년부터는 연 4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의 생산이 최근 정체되었으나, 수소차·전기차 국내보급 및 수출이 확대되어 현대차 울산공장 및 주변 협력업체에도 활력이 돌고 일감이 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국내 수소차 보급은 2017년 말 170대에서 올해 말 6,400여대(누적기준)로 2년만에 약 37배 증가했다. 정부는 올 1월 수립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수소차 290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2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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