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참여자 증가폭 매주 평균 7.4%p, 향후 불매운동 참여도 68.8%로 늘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4일 실시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 3차 조사에서 현재 불매운동 참여 국민이 10명 중 6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3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1주 일 전 2차조사(7월 17일, 54.6%) 대비 8.2%p 증가한 62.8%(현재 참여-향후 참여 58.2%, 현재 참여-향후 불참 4.6%)였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7.0%p 감소한 32.4%(현재 불참-향후 불참 21.8%, 현재 불참향후 참여 10.6%)로 조사됐다.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1차 조사(7월 10일)에서 48.0%로 집계됐는데, 2주일이 지나는 동안 14.8%p가 증가했다. ‘향후에 참여할 것이다’는 응답은 2차 조사(66.0%) 대비 2.8%p 증가한 68.8%(현재 참여-향후 참여 58.2%, 현재 불참-향후 참여 10.6%)였다.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1.6%p 감소한 26.4%(현재 불참-향후 불참 21.8%, 현재 참여-향후 불참 4.6%)로, 향후 참여 의향자의 규모는 1주일 전과 거의 같은 10명 중 7명에 이르렀다. ‘향후 참여할 것이다’는 응답은 2주일 전 1차 조사에서도 10명 중 7명 수준인 66.8%로 조사됐다.

‘현재 참여’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성별,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다수였다. 한국당 지지층은 ‘현재 불참’ 응답이 다수였고, 보수층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

지난주 2차 조사에 비해 ‘현재 참여’ 응답은 무당층(▲12.4%p, 2차 48.7%→3차 61.1%), 정의당(▲10.8%p, 72.9%→83.7%)과 한국당(▲7.4%p, 30.3%→37.7%), 민주당(▲5.1%p, 72.7%→77.8%) 지지층, 보수층(▲12.3%p, 35.5%→47.8%)과 중도층(▲9.3%p, 53.5%→62.9%), 진보층(▲8.7%p, 67.5%→76.1%), 대구·경북(▲26.4%p, 39.3%→65.7%)와 대전·세종·충청(▲25.5%p 42.9%→68.3%), 서울(▲18.2%p, 47.1%→65.3%), 경기·인천(▲2.2%p, 64.8%→67.0%), 30대(▲14.2%p, 57.9%→72.1%)와 20대(▲13.1%p, 51.1%→64.1%), 40대(▲10.6%p, 62.1%→72.7%), 50대(▲5.5%p, 55.7%→61.2%), 60대 이상 (▲1.6%p, 48.1%→49.7%)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증가했다.
 
‘향후 참여’ 의향은 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고, 특히 정의당(83.4%)과 민주당(81.8%) 지지층, 진보층(81.9%), 충청권(80.3%)과 경기·인천(74.2%), 대구·경북(71.0%), 서울(66.0%), 40대(79.9%)와 30대(74.7%), 50대(72.4%), 20대(66.7%) 등 50대 이하 전 연령층은 10명 중 7~8명이었다. 한국당 지지층(향후 참여 44.6% vs 향후 불참 48.0%)에서는 ‘향후 참여’와 ‘향후 불참’ 의향이 각각 40%대로 비슷했다.

한국당 지지층(참여 2차 43.4%→3차 44.6% vs 불참 2차 46.1%→3차 48.0%)에서는 ‘향후 참여’와 ‘향 후 불참’ 의향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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