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9% >한국30% >정의8%-바른미래6%-평화1%, 민주-한국 2%p 동반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5월말 월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긍·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선 상황이 지속됐다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동반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뉴스통신사 <UPI뉴스·UPINEWS+>와 함께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8%(매우 28%, 다소 20%) ▲잘못함 47%(다소 11%, 매우 36%)로, 긍정률이 1%p 높은 가운데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다(무응답 : 5%).

문 대통령 지지율은 <리서치뷰> 월례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말 49%로 내려선 이후 7개월째 50% 미만을 기록하며 횡보했다. 지난 4월말과 비교하면 ▲보수층(잘함 : 20% → 23%, 잘못함 : 77% → 72%) 상승에 힘입어 지지율은 1%p 소폭 오른 반면,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세대별로 ▲30대(잘함 59% vs 잘못함 41%)와 ▲40대(56% vs 42%)는 긍정평가가 1.3~1.4배 높은 반면, ▲19/20대(45% vs 48%) ▲50대(43% vs 53%) ▲60대(42% vs 50%) ▲70세 이상(42% vs 49%)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1.1~1.2배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잘함 51% vs 잘못함 44%) ▲충청(56% vs 43%) ▲호남(72% vs 21%)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았고, ▲대구/경북(38% vs 55%) ▲부산/울산/경남(31% vs 64%) ▲강원/제주(43% vs 57%)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경기/인천(48% vs 47%)은 팽팽했다. 

직종별로는 ▲화이트칼라(잘함 67% vs 잘못함 31%) 계층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자영업(35% vs 60%) 계층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5% vs 잘못함 22%)에서만 긍정률이 53%p 높았고, ▲보수층(23% vs 72%)과 ▲중도층(39% vs 55%)에서는 부정률이 16~49%p 높았다.

민주당39%, 한국당30%, 정의당 8%, 바른미래 6%, 평화당 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39%) ▲자유한국당(30%) ▲정의당(8%)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9%p 앞섰다(기타 정당 2%, 없음/모름 : 13%). 지난달 대비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2%p, 정의당은 1%p 동반 하락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무당층은 3%p 증가했다.

한국당은 2.27 전당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말 23%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5월말 조사에서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대별로 ▲19/20대(민주당 40% vs 한국당 18%) ▲30대(44% vs 23%) ▲40대(49% vs 23%)는 민주당이 21~26%p 우위를 보인 반면, ▲50대(33% vs 38%) ▲60대(35% vs 42%) ▲70세 이상(30% vs 43%)에서는 한국당이 5~13%p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41% vs 한국당 25%) ▲경기/인천(39% vs 29%) ▲충청(45% vs 30%) ▲호남(63% vs 6%) ▲강원/제주(39% vs 28%)은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대구/경북(26% vs 40%) ▲부울경(27% vs 48%)은 한국당이 우위를 보였다.

정의당은 ▲30대 남성(11%) ▲40대 남성(18%) ▲50대 남성(12%) ▲호남(12%), 바른미래당은 ▲19/20대 남성(20%)에서 각각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5월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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