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9.2% 부정평가 56.7%, ‘한국당38.9% vs 민주당32.3%’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부산경남지역 방송 KNN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0%선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다른 여야 대선주자들을 크게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폴리컴>과 함께 지난 25~2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38.8%로 2위 이낙연 국무총리 15.2%, 3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13.6%에 20%p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 6.1%, 박원순 서울시장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 2.8%,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2.6%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황 대표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55.3%, 50대 연령층에선 48.0%, 40대는 33.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40대 이상 연령층에서의 지지율은 타 주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30대 연령층에서는(황교안 24.9% 대 이낙연 27.5%)는 황 대표와 이 총리가 경합을 벌였고 19~20대 연령층에서는 황 대표(14.8%)는 심상정 의원(17.8%)과 유시민 이사장(17.4%)에 못 미쳤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39.2%였고 부정평가는 56.7%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부산 민심이 경고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시정 지지율(긍정평가)은 30.6%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54.1%에 달했다.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이 38.9%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2.3%였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6%p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에 경종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바른미래당 5.8%, 정의당 5.4%, 민주평화당 1.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부산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휴대 전화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유선(65%)·무선(35%) 병행 ARS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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