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언제든 위급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혼자 사는 노인 돌보기 서비스에 나선다.

    시는 KT 부산고객본부 김해법인지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위급한 상황의 혼자 사는 노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도와주고 심각한 경우 고독사도 예방하는 서비스를 경남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사업 대상으로 고위험군 혼자 사는 노인 100명을 선정, 오는 3월까지 7천만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센서가 탑재된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안방에 설치한다.

    이 센서에서 8시간 전후로 설정된 시간 동안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으로 감지되면 KT 정보망을 거쳐 가족이나 담당 복지사에게 문자로 실시간 전달된다.

    문자를 받은 복지사는 해당 어르신에게 전화를 해보거나 직접 방문해 위험 상황 여부를 확인,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KT는 이 사업에 필요한 통신비를 받지 않고 3년간 무료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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