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계획과 관련해 발표할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RFA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해 우리(국무부)는 발표할 일정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국무부 입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그때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찾는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애덤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대한 RFA의 논평 요청에는 "중국 측에 문의하라"고 답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