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주연속 약세, 서울교통공사 특혜채용 의혹 여파 20대 연령층서 12.2%↓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22~26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4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특혜채용 의혹 영향으로 20대 연령층에서의 하락폭이 컸다.

CBS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2.0%를 기록, 4주 연속 약세가 이어갔고 자유한국당은 1.3%p 내린 19.5%로 한 주 만에 다시 10%선으로 내려갔다. 정의당은 0.3%p 오른 9.0%로 한 자릿수 지지율이 이어졌다.

바른미래당도 0.4%p 오른 6.8%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2.9%로 다시 2%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7%, 20대(▲12.2%p, 15.2%→27.4%)에서 급증한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p 증가한 17.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권과 50대, 40대, 60대이상에서 상승한 반면, 20대(▼14.3%p, 56.3%→42.0%)에서 상당 폭 내린 것과 더불어, 서울과 경기·인천, 3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했다.

일간으로 22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9일) 대비 1.1%p 오른 44.4%로 시작해, 23일(화)에는 40.4%로 내렸다가, 24일(수)에는 42.1%로 상승했다. 이어 25일(목)에도 44.0%로 연이어 상승했으나,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도입에 추진 입장을 발표한 26일(금)에는 41.1%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4.5%p, 43.3%→38.8%), 경기·인천(▼1.3%p, 45.2%→43.9%), 연령별로는 20
대(▼14.3%p, 56.3%→42.0%), 30대(▼3.1%p, 52.9%→49.8%),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6%p, 20.2%→17.6%), 진보층(▼1.1%p, 62.8%→61.7%)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5.2%p, 29.6%→34.8%)과 부산·울산·경남(▲2.6%p, 36.9%→39.5%), 50대(▲4.1%p, 35.1%→39.2%)와 40대(▲3.9%p, 47.5%→51.4%), 60대 이상(▲2.6%p, 28.8%→31.4%)에서 상승했다.

한국당은 일간으로 22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9일) 대비 0.3%p 하락한 21.6%로 출발해, 23일(화)에도 20.0%로 내린 데 이어, 24일(수)에도 18.9%로 하락했다. 이어 25일(목)에도 18.3%로 4일 연속 내렸으며, 26일(금)에는 19.3%로 반등했으나, 10월 4주차 최종 집계는 1주일 전 10월 3주차대비 1.3%p 내린 19.5%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6.6%p, 33.0%→26.4%), 대전·충청·세종(▼6.4%p, 23.0%→16.6%), 부산·울산·경남(▼1.3%p, 25.6%→24.3%), 연령별로는 50대(▼7.8%p, 27.5%→19.7%), 60대 이상(▼1.9%p, 31.8%→29.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4%p, 19.6%→18.2%)에서 하락했고, 서울(▲1.6%p, 20.3%→21.9%), 20대(▲5.2%p, 9.9%→15.1%), 진보층(▲2.6%p, 4.0%→6.6%)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22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9일) 일간집계 대비 0.6%p 상승한 7.7%로 시작해, 23일(화)에도 8.5%로 오른 데 이어, 24일(수)에도 8.8%로 상승했다. 이어 25일(목)에도 9.5%로 오른 데 이어, 26일(금)에도 9.6%로 5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3.9%p, 5.9%→9.8%), 대전·충청·세종(▲2.9%p, 5.1%→8.0%), 서울(▲1.4%p, 9.5%→10.9%), 연령별로는 50대(▲2.1%p, 9.4%→11.5%), 60대 이상(▲1.3%p, 5.3%→6.6%)에서 상승했고, 반면 부산·울산·경남(▼2.7%p, 9.0%→6.3%)과 광주·전라(▼2.3%p, 11.1%→8.8%), 40대(▼1.4%p, 13.7%→12.3%)와 20대(▼1.0%p, 7.5%→6.5%)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22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9일) 대비 0.6%p 내린 5.5%로 출발해, 23일(화)에는 6.2%로 올랐고, 24일(수)에도 6.4%로 상승했다. 이어 25일(목)에도 6.2%로 소폭 내렸다가, 특별재판부 설치에 공조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내 보수성향 의원들의 반대 입장 표명이 있었던 26일(금)에는 7.7%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3.6%p, 4.2%→7.8%), 서울(▲1.6%p, 5.6%→7.2%), 연령별로는 50대(▲2.7%p, 5.8%→8.5%), 60대 이상(▲1.8%p, 7.2%→9.0%),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0%p, 8.4%→9.4%)에서는 상승했고, 대구·경북(▼1.5%p, 6.8%→5.3%), 30대(▼2.0%p, 6.2%→4.2%)와 40대(▼1.2%p, 6.5%→5.3%), 보수층(▼2.3%p, 8.7%→6.4%)에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22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9일) 대비 1.1%p 내린 2.2%로 시작해, 23일(화)에는 2.8%로 올랐고, 24일(수)에도 2.7%로 전일의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25일(목)에는 3.1%로 다시 올랐다가, 26일(금)에는 3.2%로 상승했으나, 10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2.9%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3.0%p, 5.4%→2.4%), 대구·경북(▼1.1%p, 3.8%→2.7%), 연령별로는 20대(▼1.1%p, 3.0%→1.9%)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1.9%p, 5.9%→7.8%), 보수층(▲1.1%p, 1.0%→2.1%)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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