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발사나 핵실험 없을 것, 남북한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추진 매우 흥미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오후 1시(한국시간) 남북 정상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직후 “김정은이 최종 협상에 필요한 핵사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으며, (핵)실험장과 로켓 발사대를 국제적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구히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평양선언’을 발표한 지 약 2시간이 채 안 된 시점인 미국시간으로 자정 무렵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그러는 동안 로켓 발사나 핵실험이 없을 것”이라고 즉각적으로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영웅(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들이 미국으로 계속 돌아오고 있다. 또한 북한과 남한은 2032년 올림픽의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매우 흥미진진하다(Very exciting)!”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는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영구적 폐기하고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두고 ‘핵사찰 허용 합의’로 해석했다.

남북정상이 공동선언을 발표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동창리 발사장에 외부 유관국 전문가 참관 합의에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냄과 함께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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