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범보수 유승민14%-황교안12%-안철수8%...보수층만 보면 황교안 26% 독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진보진영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이낙연 총리,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이 10%대 초반에서 경합을 벌였고 범보수진영에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와 황교한 전 총리가 1위를 다퉜다고 3일 밝혔다.
  
CBS방송 의뢰로 지난달 27~31일까지 범진보와 범보수를 나눠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범진보층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박원순 시장 12.1%, 이낙연 총리 10.7%, 심상정 의원 10.5%, 김부겸 장관 10.4%, 김경수 도지사 9.4%, 이재명 도지사 7.0%, 임종석 비서실장 3.8%, 추미애 전 대표 3.4%, 이해찬 대표 3.0%, 송영길 의원 2.9% 순으로 집계됐다.
  
진보층(758명, ±3.6%포인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5.8%, 이낙연 국무총리가 15.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2%,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2.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7.8%),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7.3%),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5.0%), 이해찬 민주당 대표(2.9%),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2.8%), 송영길 민주당 의원(2.1%)이 뒤를 이었다
  
중도층(943명, ±3.2%포인트)에서는 김부겸 장관(14.4%)이 박원순 시장(11.3%)에 오차범위 내서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 10.8%, 심상정 의원 10.3%로 10%대를 기록했고, 이어 김경수 도지사 9.4%, 이재명 도지사 7.5%, 임종석 비서실장 3.8%, 송영길 의원 2.4%, 추미애 전 대표 2.3%, 이해찬 대표 2.1% 순으로 조사됐다.

범보수는 유승민 13.5%, 황교안 11.9%, 안철수 7.8%...보수층만 보면 황교안 25.9%로 독주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13.5%, 황교안 전 국무총리(11.9%),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7.8%),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6.2%),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원희룡 제주지사(5.8%)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487명·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는 황 전 총리가 25.9%를 기록 독주했다. 이어 오 전 시장(9.9%), 유 전 공동대표(9.2%), 김문수 전 경기지사(8.4%), 홍 전 대표(6.9%), 안 전 공동대표(6.6%)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중도층(943명, ±3.2%포인트)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가 16.8%로 1위, 2위는 황교안 전 총리가 12.6%, 3위는 안철수 위원장이 8.8%, 4위는 원희룡 도지사가 6.9%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전 대표 6.1%, 오세훈 전 시장 5.9%, 손학규 대표 5.1%, 김병준 비대위원장 3.6%, 김문수 전 도지사 3.5%, 김무성 의원 2.4%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1022명, ±3.1%포인트)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박원순 시장과 17.3%로 동률을 이루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총리(16.6%)가 10%대 중후반으로 앞서 나갔고, 김부겸 장관(8.5%), 이재명 도지사(8.1%), 심상정 정의당 의원(7.5%), 추미애 전 대표(4.9%), 임종석 비서실장(4.3%), 이해찬 대표(2.7%), 송영길 의원(2.4%)이 뒤를 이었다. 
 
한국당 지지층(506명, ±4.4%포인트)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34.7%로 2위권과 큰 격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전 대표(11.8%), 오세훈 전 시장(10.6%), 김문수 전 도지사(7.6%),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5.5%), 김무성 의원(5.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4.8%), 원희룡 도지사(3.9%), 김병준 비대위원장(2.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1.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에 바른미래당 지지층을 포함한(674명·±3.8%포인트) 조사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는 28.6%로 선두를 지켰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10.8%), 홍준표 전 대표(9.8%), 오세훈 전 시장(9.1%), 안철수 위원장(9.0%), 김문수 전 지사(6.2%), 김무성 의원(4.2%), 원희룡 지사(4.2%), 손학규 대표(2.9%), 김병준 비대위원장(2.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8월 27~31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최종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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