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박남춘57.8% >유정복26.5%’, 격차 더 벌어져

<경기신문>은 6.13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보도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 인천시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박남춘 후보는 54.7%의 지지율을 기록해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26.3%)에 28.4%p 앞섰다. 이어 김응호 정의당 후보가 4.6%,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가 4.0%의 지지를 얻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3.3%)거나 ‘잘 모름’(7.1%)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0.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가 남부권(연수·남동구)에서 57.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으며 중부권(중·동·남구)에서 46.9%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유 후보는 중부권에서 가장 높은 34.9%를, 서부도서권(서구, 강화·옹진군)에서 가장 낮은 21.6%의 지지율을 얻었다.

박 후보는 북부(부평·계양구)·남부(연수·남동구)·중부(중·동·남구)·서부 도서권(서구, 강화·옹진군) 등 전 지역에서 유 후보에 앞섰으며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중부권에서까지 유 후보를 12%p차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박 후보가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앞섰으며 60대 이상에서만 37.1%로 유 후보(43.4%)에 6.3%p차로 뒤졌다.

투표당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는 57.8%, 유 후보는 26.5%였다. 격차는 30%p대로 벌어졌다. 실제 투표당일에도 지지 후보를 선택할지를 나타내는 지지 강도 조사에서는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78.6%, ‘교체 가능’이라고 답한 경우가 19.9%로 조사됐다. 유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는 81.7%였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는 78.9%다.

지지 후보와는 별개로 지지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8.8%가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으며 유 후보는 24.5%를, 문 후보는 5.0%를, 김 후보는 2.4%의 지지를 얻었다.

이 조사는 지난 2일 인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무선(60%)·유선(40%)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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