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p 하락한 반면 남경필 6%p 상승, 격차 32%p →23%p로 9%p 감소

[출처=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 간의 격차는 약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줄어들었지만 이 후보가 여전히 20%p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고 1일 밝혔다.

<뉴시스>와 공동으로 5월 28~29일 진행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3.8%였고 남경필 후보는 30.6%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3.6%) ▲정의당 이홍우 후보(2.2%) ▲민중당 홍성규 후보(0.5%)순이었다(없음/모름 : 9.3%). 이재명 후보가 남 후보를 23.2%p 앞섰다.

민주당 후보 경선 직후 실시한 이 조사기관의 직전 조사(뉴시스 의뢰, 4월 21~22일,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3.0%p 하락한 반면, 남경필 지사는 5.8%p 상승하면서 격차(32.0%p → 23.2%p)가 8.8%p 크게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59.2%)보다 5.4%p 낮은 지지를 얻은 반면, 남경필 후보는 ▲한국당 지지율(21.9%)보다 8.7%p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처음 30%대로 올라섰다. 남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의 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일정 효과를 본 것이란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기초단체장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당 59.4% vs 한국당 23.5%’

시장·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59.4%의 지지를 얻어 23.5%에 그친 한국당을 2.5배가량인 35.9%p차로 압도했다.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5.5%) ▲정의당(3.3%) ▲민주평화당(0.8%)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남서해안권(민주당 62.6% vs 한국당 22.7%) ▲남부중심권(60.9% vs 22.4%) ▲남부외곽권(58.8% vs 24.4%) ▲북부내륙권(58.0% vs 24.2%) ▲남동내륙권(57.2% vs 25.3%) ▲북서해안권(57.4% vs 22.6%) 모두 민주당이 50%가 넘는 지지율로 한국당을 2.3~2.8배가량 앞섰다. 특히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민주당(69.3%) vs 한국당(17.6%)’로, 민주당이 3.9배가량인 51.7%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경기교육감선거 ‘이재정 23.7% vs 송주명 14.8% vs 임해규 9.3%’

5자 대결로 펼쳐지는 경기교육감선거 후보지지도는 이재정 후보가 23.7%의 지지를 얻어 14.8%를 기록한 송주명 후보를 오차범위 벗어난 8.9%p 앞서며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임해규(9.3%) ▲김현복(7.4%) ▲배종수(7.3%)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응답층(지지후보 없음/모름)이 1/3 이상인 37.4%로 매우 높아 부동층 향배에 따라 판세가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59.2% vs 한국당 21.9%’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9.2%로 압도하는 가운데 ▲한국당(21.9%) ▲바른미래당(6.9%) ▲정의당(4.9%) ▲민주평화당(0.6%)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얻은 59.2%는 야 4당 지지율 합 34.4%보다 24.9%p나 높은 수치다.

文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74.8% vs 잘못함 21.5%’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74.8%) vs 잘못함(21.5%)’로, 긍정평가가 3.5배인 53.3%p 높았다. 긍정평가는 직전 대비 0.8%p 소폭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7%p 올랐다.

이 조사는 5월 28~29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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